인순이, 최성수 부부 사기혐의로 고소… 최성수 측 "이자도 주고 합의서도 작성했다"
연예 2011/11/17 15: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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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부동산 개발업자인 중견 가수 최성수 부부를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백방준)는 인순이가 최씨 부부를 투자 수익금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순이는 고소장에 “부동산 개발업자인 최씨의 부인 박모씨가 시행한 서울 흑석동의 마크힐스 신축 사업에 투자했다가 손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순이 측은 17일 오후 “개인의 사생활은 소속사도 잘 모르지만 인순이 씨가 오래 전부터 참고 참았다가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흑석 마크힐스는 평당 분양가가 3000만원에 육박하는 최고급 빌라다. 오리온 그룹 계열사인 메가마크가 시공을 맡아 올 초 오리온 비자금 수사 당시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한 곳이다.



그러나 최씨 측은 “양측의 거래는 투자가 아니라 대여”라며 “이자도 다 줬고 합의서도 작성했다”고 인순이 측 주장을 반박했다. 이어 “최씨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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