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제로 죽전문점... 지금 아나바다 운동 중? 충격... 일파만파!
문화 2011/11/17 12:23 입력

사진=MBC '불만제로'
불만제로를 통해 밝혀진 죽전문점의 행태에 시청자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6일 MBC ‘불만제로-건강 웰빙죽의 꼼수’편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오래전부터 이어온 인기식품인 죽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쳤다.
취재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주방은 곰팡이 핀 도마와 닦지 않은 가스레인지 등으로 지저분하였고, 반찬들은 따로 모아 재사용하고 있었다. 김치의 경우 “‘볶음 낙지 김치죽’, ‘참치 김치죽’등의 재료로 다시 사용한다고 하였고, 일부는 포장용으로 쓰인다.”고 했다.
또한 삼계죽에 올라가는 삼과 대추는 “먹는 음식이 아니라 고명이다”라는 이유로 다시 쓰였다. 참다못한 제작진은 한 가게로 들어가 사장을 추궁하였고, 사장은 당황스러워하며 횡설수설하다 결국 잘못을 시인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다. ‘송이버섯죽’을 총 30곳의 가맹점에서 사와 재료의 양을 비교한 결과 양이 모두 달랐다.
관계자에 따르면 죽의 재료는 각각 대용량과 소용량으로 제공이 되는데 대용량의 경우 주인이 마음대로 사용가능하며 소용량은 정확하게 1인분씩 포장되어 제공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30곳의 가맹점 중 가장 작은 버섯이 들어간 업소를 찾아간 결과 1인분으로 제공된 버섯을 반으로 나눠 1인분의 재료로 2인분의 죽을 만들고 있었다.
식재료부문도 상황은 같았다. 각 가맹점은 김치공급소로부터 중국산 김치를 받아 사용하고 있었고, 중국산 김치 중에서도 가장 고급 상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변명했다.
김치뿐만 아니라 본사로부터 들어오는 참기름과 값싼 참기름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있었으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본사로부터 들어오는 식재료마저도 중국산이었던 것이다.
이에 관련 본사 홍보팀 팀장은 “현재 적용되고 있는 원산지 표기법에 근거하여 재료들의 원산지를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부분에서도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내년 원산지 표기법이 바뀌면 그에 따르겠다”고 했다.
또한 “일부 가맹점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본사 내부에서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며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 표기법은 총 6가지로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에 대해 표기를 하여야 하며 내년 4월 확대 적용될 방침이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16일 MBC ‘불만제로-건강 웰빙죽의 꼼수’편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오래전부터 이어온 인기식품인 죽에 대한 모든 것을 파헤쳤다.
취재결과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주방은 곰팡이 핀 도마와 닦지 않은 가스레인지 등으로 지저분하였고, 반찬들은 따로 모아 재사용하고 있었다. 김치의 경우 “‘볶음 낙지 김치죽’, ‘참치 김치죽’등의 재료로 다시 사용한다고 하였고, 일부는 포장용으로 쓰인다.”고 했다.
또한 삼계죽에 올라가는 삼과 대추는 “먹는 음식이 아니라 고명이다”라는 이유로 다시 쓰였다. 참다못한 제작진은 한 가게로 들어가 사장을 추궁하였고, 사장은 당황스러워하며 횡설수설하다 결국 잘못을 시인했다.
다른 곳도 마찬가지였다. ‘송이버섯죽’을 총 30곳의 가맹점에서 사와 재료의 양을 비교한 결과 양이 모두 달랐다.
관계자에 따르면 죽의 재료는 각각 대용량과 소용량으로 제공이 되는데 대용량의 경우 주인이 마음대로 사용가능하며 소용량은 정확하게 1인분씩 포장되어 제공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30곳의 가맹점 중 가장 작은 버섯이 들어간 업소를 찾아간 결과 1인분으로 제공된 버섯을 반으로 나눠 1인분의 재료로 2인분의 죽을 만들고 있었다.
식재료부문도 상황은 같았다. 각 가맹점은 김치공급소로부터 중국산 김치를 받아 사용하고 있었고, 중국산 김치 중에서도 가장 고급 상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변명했다.
김치뿐만 아니라 본사로부터 들어오는 참기름과 값싼 참기름을 함께 섞어 사용하고 있었으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본사로부터 들어오는 식재료마저도 중국산이었던 것이다.
이에 관련 본사 홍보팀 팀장은 “현재 적용되고 있는 원산지 표기법에 근거하여 재료들의 원산지를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며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는 부분에서도 원산지를 표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내년 원산지 표기법이 바뀌면 그에 따르겠다”고 했다.
또한 “일부 가맹점들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본사 내부에서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며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 표기법은 총 6가지로 쇠고기, 돼지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에 대해 표기를 하여야 하며 내년 4월 확대 적용될 방침이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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