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결정 “잘잘못 떠나 죄송”…제작진 “시기상 부적절” 첫 방송 연기
연예 2015/01/16 10:25 입력 | 2015/01/16 18: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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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근석 트위터


장근석, 탈세 논란 아니라더니 결국 ‘삼시세끼’ 하차 “잘잘못 떠나 방송출연 시기상 부적합”



‘삼시세끼-어촌편’ 차승원-유해진 2인 체제로 간다…첫 방송 23일로 연기 “장근석 출연분 편집”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장근석이 ‘삼시세끼’에서 하차했다.


탈세 논란에 휩싸인 배우 장근석(28)이 촬영 중인 tvN ‘삼시세끼-어촌편’에서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tvN ‘삼시세끼-어촌편’ 측은 “제작진은 지금 장근석 씨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시기상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고 장근석씨 측과 합의해 프로그램 하차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작진은 “장근석 씨의 세금신고누락 관련 보도에 대해 소속사에 확인한 결과 고의성은 없었으며 이미 과징금을 납부해 법적인 책임 없이 완료된 사안이라는 해명을 들을 수 있었다”며 “다만 해명 이후에도 후속 보도가 나오고 많은 시청자가 장근석 씨의 출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음을 안다”며 하차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어 “앞으로 촬영은 차승원, 유해진 씨를 주축으로 마무리 할 예정이며 이미 촬영한 부분에서는 장근석 씨 분량은 최대한 편집해 방송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믿고 프로그램을 기다려준 시청자 여러분께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 말씀을 드린다. 더욱 알찬 프로그램 내용으로 다음 주에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 tvN 공식 인스타그램


장근석의 하차에 따른 편집 방향 수정 및 재편집에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해짐에 따라 16일 예정돼 있던 첫 방송 날짜를 일주일 뒤인 23일(금)로 연기됐다.


앞서 장근석은 중화권 활동 수입액을 신고하지 않고 누락한 혐의로 세무 조사를 받았다고 알려져 추징금 납부 의혹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는 “특별조사가 아닌 정기조사였고, 그 과정에서 회계상 오류가 발견돼 추징금 납부를 완료한 상태”라고 해명한 바 있으나, 트리제이컴퍼니가 사실상 장근석 1인 기획사라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근석은 나영석의 밥상 예능 ‘삼시세끼’ 번외편인 어촌편을 위해 배우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작년 말부터 전라남도 만재도에서 촬영 중이었다. 현재 상당 분량의 촬영을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tvN 제작진 측은 장근석의 빈 자리를 채울 새 멤버 투입이나 게스트 출연 여부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고 계획된 것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장근석 삼시세끼 하차, 아쉬워”, “삼시세끼 어촌편, 완전 기대했는데 편집하면 재미가 덜 할 듯”, “삼시세끼 어촌편 예고편보니 고생했던데, 하차라니 안타깝다”, “장근석 오랜만에 예능 출연이 삼시세끼라서 기대했는데”, “장근석 탈세 아니라면서 왜 하차?”, “장근석 때문에 송혜교 탈세까지 다시 들썩”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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