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탈세 논란, ‘명백한 오보’ 의혹 전면부인…“사실 무근. 대응할 가치 못 느껴”
사회 2015/01/14 12:15 입력 | 2015/01/16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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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근석 웨이보

 

장근석, 100억 추징금 납부? 소속사 “사실 무근” 탈세 논란 일축…삼시세끼 방송 여부는? “잘못한 것이 없으니 방송에 문제없다”

 

장근석 세금 탈루 의혹 처음 아니다? 소속사는 탈세 부인…네티즌들 “왜 자꾸 장근석만? 국세청에서 속 시원히 입장 밝혀주면 좋을 듯”

 

[디오데오 뉴스] 김수정 기자 = 장근석이 탈세 논란에 휩싸였다.

 

‘한류스타’ 배우 장근석(28)과 관련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역외탈세 의혹으로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시정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장씨와 장씨의 중화권 활동을 중개한 H 연예기획사 장모 대표 등이 중국에서 활동하며 벌어들인 수입액 가운데 상당액을 신고하지 않고 누락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5~6개월간 장씨와 장대표 등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실시해 합계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H사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장 대표가 한류 스타들과 계약을 맺고 중국 내 콘서트와 광고출연, 각종 행사 등 섭외를 담당하면서 받은 출연료와 수수료 가운데 상당액을 부당한 수법으로 국내에 들여온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와 장 대표 등이 낸 탈세액과 가산세액은 수십억원대에 이르고, 이 가운데 장 대표 측의 추징액 비중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탈세액이 100억원에 육박해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고 알려졌다.

 

국세청은 장씨와 장 대표의 탈세 수준이 조세범처벌법 위반 수준까지는 이르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검찰에 고발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정당국 관계자는 "검찰 고발 조치는 조세범처벌법 위반에 해당돼야 가능하다. 탈세 의심 금액이 크다고 해서 고발조치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장근척 측은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면서 “추징금 100억원을 냈다는 말도 있는데, 너무 황당하다. 100억이라는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탈세 논란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이미 지난해 10월께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았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았다. 이미 끝난 일이 다시 불거진 이유를 모르겠다”며 “문제가 없는 일이라 뭐라고 해명하는 것도 이상하다. 더 이상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밝혔다.

 

장근석 측은 또한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삼시세끼-어촌편’ 방송 여부에 대해 “명백한 오보다. 잘못한 것이 없으니 방송에 문제가 없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해에도 조세포탈 의혹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에도 장근석 측은 “정기적인 세무조사일 뿐”이라고 부인했으며 “조세 포탈 정황 보도는 명백한 오보다. 장근석이 탈세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 무근임을 알려드리며 깊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장근석 탈세 논란에 “장근석 탈세 논란 또? 진실이 뭐야?”, “장근석, 제2의 송혜교?”, “장근석 조세포탈 의혹 처음이 아닌데, 왜 자꾸 장근석만?”, “삼시세끼 방송 못하는 건 아니겠지?”, “장근석 탈세 의혹 사실 아니라니 다행”, “자꾸 논란만 커지니 국세청이 공식 입장을 밝혀주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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