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인성이 데뷔 13년 만에 첫 토크쇼를 ‘쑈킹(SHOW KING)'으로 정했다.



조인성은 12월 7일 방송 예정인 동아미디어그룹 종합편성TV 채널A ‘쑈킹(SHOW KING)’녹화를 마쳤다.



'쑈킹'은 '음식과 이야기의 만남'을 표방하는 토크쇼로 배우 김수미와 신현준, 탁재훈이 MC를 맡아 최고의 한류 톱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김수미가 직접 만든 음식도 맛보는 신개념 토크 프로그램으로 첫 번째 게스트로 조인성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인성은 지난 13일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쑈킹’의 녹화가 1시간 30분이나 지연됐음에도 불구 “저는 괜찮으니 신경 쓰지 마시라”며 배려심 깊은 모습을 선보였다고 한다.



조인성의 이번 출연은 김수미와의 각별한 사이 때문이다. 지난 2003년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호흡을 맞춘바 있는 두 사람은 이후 김수미가 방송 출연 때 마다 조인성의 이름을 언급하며 각별한 사이임을 알려왔다.



이에 토크쇼의 MC를 맡게된 김수미는 조인성을 자신의 첫 게스트로 점찍으며 출연을 제의 하였고, 조인성은 “당연히 출연하겠습니다. 시간을 비워놓고 있을테니 언제든 불러만 주세요”라며 출연을 흔쾌히 결정했다.



이날 김수미는 조인성을 위해 특별히 장어구이, 굴전, 시래기된장국 등을 손수 준비했다. 김수미는 “요즘 굴이 제철이고, 군대에서 제대한 조인성이 얼른 기운을 차리라고 마련한 음식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미와 8년째 각별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조인성의 매력과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신개념 토크 프로그램 ‘쑈킹’은 오는 12월 7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