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눈물의 기자회견, "살아온 인생을 반성했다..."
연예 2011/11/11 14: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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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성수가 폭행혐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심경을 고백했다.



11일(금)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클럽 ‘팬텀’에서 진행된 SBS 플러스 '컴백쇼 톱10'의 첫 촬영 현장 공개가 열렸다.



이날 폭행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김성수(43)는 첫 방송을 앞두고 폭행혐의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심경을 밝혔다.



김성수는 “먼저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해 공인으로써 그리고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는 가운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 김성수는 어제 그 분과 만나 마음을 열고 한 발짝 물러서서 서로의 실수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좋은 방향으로 원만하게 합의를 했다. 이번 합의는 금전적이나 물질적인 합의가 아니라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의 합의였다”고 사건에 대해 밝혔다.



이어 “옛 연인으로써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그분에 대한 오해나 억측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지금까지 보도와 다른 점이 있다. 어제 조사 결과 폭행사실은 없는 것으로 단순한 실수로 결론이 났으며 그랬기 때문에 상호합의가 가능했던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출연을 앞두고 “오늘은 제가 가수로 컴백하는 첫 발을 내딛는 날이다. 아침에 나오면서도 많은 고민을 했다. 기사에 달린 댓글을 하나하나 읽으며 살아온 인생을 많이 반성했다. 격려의 댓글들을 읽으며 힘들게 이 자리에 섰다. 정말로 감사드린다. 백번의 말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김성수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끝으로 “지켜봐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매질해 달라. 그만큼 성숙한 김성수가 되겠다”고 말을 끝냈다.



한편, 가요계 전성기 90년대를 부활시킬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은 오는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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