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3 버스커버스커, '발렌티' 신선함 vs 원곡 탈피 못해 엇갈린 심사평
문화 2011/11/05 11: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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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3'의 버스커버스커 TOP2 진출에 성공해 다음 주 최종 슈퍼스타K에 후보가 됐다.



4일(금)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는 지난주에 이어 투개월,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TOP3의 멤버들이 '전문 패널이 선곡한 명곡 부르기' 미션을 받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버스커버스커는 보아의 '발렌티'를 자신만의 느낌으로 선보였다.



이에 대해 심사위원 이승철은 “리키마틴 '리빈 라 비다 로카'가 생각났다. 결국엔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이다. 리메이크가 아닌 단점을 피해가기 위한 느낌이 들었다. 신선할 수 있었던 노래였지만 그렇지 못했다. 거꾸로 말하면 장점을 잘 활용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음악적 평가로는 뛰어난 느낌은 들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윤미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저번 무대에서 힘을 받아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난 버스커버스커의 에너지가 마음에 드는데 신날수록 중간 중간 빨라지는 느낌이 든다. 이것만 신경 쓰면 더 멋진 밴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종신은 “오히려 흥분을 덜 한 것 같다. 조금만 더 오버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브래드가 안정돼가는 것 같다. 장범준도 오늘 더 흥분하지 않고 저음위주의 창법으로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세 사람 모두 안정감 위주의 공연을 했다”고 평가하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이에 시청한 네티즌들은 역시 "버스커만의 독특한 색이 표현됐다"는 의견과 "틀에 박혀 원곡을 탈피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팽팽한 대립을 이뤘다.



한편, 이날 무대에서는 투개월이 안타깝게 TOP2 진출에 실패했으며,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이 TOP2에 진출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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