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연대가 배우 김하늘, 장근석 주연의 영화 ‘너는 펫’에게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2일 남성연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너는 펫’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너는 펫’이란 영화는 남성을 ‘개’로 규정해 인간의 존엄한 가치를 위배했다”며 “웃자고 하는 일에 쌍심지를 켠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재미를 위해 누군가의 인격이 모독되어서는 안된다”고 신청이유를 전했다.



또한 “만약 펫역할을 여성이 했다면 여성이 남성주인에게 복종했다면 그래도 로맨스와 멜로가 충만한 영화인가. 좋은 영화 가려보는 귀하의 지혜가 머리 속을 청결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너는펫’은 절대 권력 주인님과 정체불명의 애완 펫의 만남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일본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