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러시아워 시간 때문에 출근 시간 줄이려 벤츠 미니버스 구입
경제 2011/10/27 11:50 입력 | 2011/10/27 12: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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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FIRST SUPER CARS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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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43) 신세계 부회장이 출근 시간을 줄이기 위해 벤츠 미니버스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5월 초 한지희 씨(31)와 재혼하면서 거주지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경기 성남시 판교로 옮긴 뒤부터 애용하던 BMW 승용차 대신 20인승 벤츠 미니버스를 타고 회사로 출근하고 있다.



벤츠 미니버스는 정 부회장이 결혼을 앞두고 거주지를 판교로 옮기면서 업무용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 버스는 수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대개 오전 9시를 전후해 출근을 하는데, 판교에서 신세계 백화점 본점이 있는 서울 중구 충무로까지는 소요시간이 보통 1시간 정도다.



과거 구학서 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을 때는 대표 주재 임원회의 참석 등을 위해 오전 7시30분쯤이면 출근을 했으나, 정 부회장은 대표이사를 맡은 뒤에도 임원회의 시간인 오전 9시에 임박해 출근을 하다 보니 러시아워를 피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반 승용차를 이용하면 1시간이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벤츠 미니버스를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벤츠 미니버스를 이용하면 버스 전용차로를 달릴 수 있어 신세계 백화점 본점까지 20~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시간이 곧 돈인 대기업 오너 입장에서는 수억원에 달하는 벤츠 미니버스를 구입해서라도 황금과 같은 오전 시간을 절약하고 싶었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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