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대장’ 오승환,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2이닝 마무리 '최다 세이브 신기록 달성'
스포츠/레저 2011/10/26 22:40 입력 | 2011/10/26 22: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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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이 한국시리즈 2차전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했다.



오승환은 26일(수)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SK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8회 무사 1, 2루서 구원 등판해 2이닝 동안 6타자를 맞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2-1 승리를 지켰다.



2-1로 리드하던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한 오승환은 번트 시도를 하던 안치용을 포수 플라이로 잡고 김강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사 1,2루 상황으로 만들었다.



이어 최동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이영욱의 환상적인 홈송구로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최정을 태그 아웃시키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 9회 초에도 등판한 오승환은 이호준-최윤석-정근우를 상대로 세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이 2이닝을 소화한 경기는 지난 5월 25일 사직 롯데전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이로써 오승환은 2005년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 2006년 한화와의 한국시리즈 4,6차전, 올해 SK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이어 한국시리즈 개인 통산 5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이날 전까지 선동렬, 조용준과 함께 4세이브로 타이를 이뤘던 오승환은 이날 경기서 5번째 세이브를 거두며 한국시리즈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달성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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