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닝요 2골’ 전북, 알 이티하드 꺾고 5년 만에 AFC 챔스 결승 진출 쾌거
스포츠/레저 2011/10/26 22:27 입력

▲ 사진 출처 = 전북 현대 모터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에이스’ 에닝요가 해냈다.
26일(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전북 현대와 알 이티하드간의 경기에서 ‘에이스’ 에닝요의 2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4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3-2, 2-1)를 거두며 5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2009년 포항, 2010년 성남에 이어 K리그 팀 ACL 3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1차전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도 ‘닥공’으로 경기에 임했다.
부상을 당한 이동국을 아끼고 정성훈을 내세운 전북은 알 이티하드의 핵심 하자지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북 진영 중앙 왼쪽 부근에서 접촉이 있었던 상황서 하자지는 화를 참지 못하고 조성환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 결과 하자지는 퇴장, 조성환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전북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닥공’을 펼쳤고, 전반 21분 에닝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최철순이 상대 진영으로 띄운 볼을 정성훈이 헤딩을 통해 에닝요에게 연결했다. 에닝요는 골문 앞까지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알 이티하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훈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때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에닝요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16분 2골을 터뜨린 에닝요 대신 로브렉을 투입했고, 후반 17분에는 정성훈 대신 김동찬을 투입하며 ‘닥공’을 펼쳤다.
알 이티하드는 후반 27분 베델이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베델은 속공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연결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막판 로브렉이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경기는 2-1로 마무리 됐고, 전북은 5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26일(수)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전북 현대와 알 이티하드간의 경기에서 ‘에이스’ 에닝요의 2골에 힘입어 전북 현대가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4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3-2, 2-1)를 거두며 5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2009년 포항, 2010년 성남에 이어 K리그 팀 ACL 3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 20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1차전 경기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도 ‘닥공’으로 경기에 임했다.
부상을 당한 이동국을 아끼고 정성훈을 내세운 전북은 알 이티하드의 핵심 하자지가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을 당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북 진영 중앙 왼쪽 부근에서 접촉이 있었던 상황서 하자지는 화를 참지 못하고 조성환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 결과 하자지는 퇴장, 조성환은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후 전북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닥공’을 펼쳤고, 전반 21분 에닝요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최철순이 상대 진영으로 띄운 볼을 정성훈이 헤딩을 통해 에닝요에게 연결했다. 에닝요는 골문 앞까지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알 이티하드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전북은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정훈이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때리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전반 35분 에닝요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은 후반 16분 2골을 터뜨린 에닝요 대신 로브렉을 투입했고, 후반 17분에는 정성훈 대신 김동찬을 투입하며 ‘닥공’을 펼쳤다.
알 이티하드는 후반 27분 베델이 만회골을 터뜨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베델은 속공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연결된 볼을 오른발로 차 넣으며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막판 로브렉이 상대 선수와 신경전을 벌이다 퇴장을 당했다. 그러나 경기는 2-1로 마무리 됐고, 전북은 5년 만에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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