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엄액션이요? 고소공포증 있어서 무서워요~" (영화 '특수본' 말말말!)
문화 2011/10/26 18:15 입력

11월, 숨막히는 액션 수사가 시작된다!
26일(수) 오전 11시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특수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요즘 최고의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엄태웅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연기력을 인증 받은 주원, 충무로 최고의 명품 조연 김정태가 참석했다.
[영화 ‘특수본’ 액션 토크 배틀~! 제작보고회 (말말말!)]
Q. 최근 ‘엄액션’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마음에 드는가?
A. 마음에 든다. 사실 멋있는 액션신은 없다. 화려한 액션신은 아니었다. (‣엄태웅)
Q 촬영 중 힘든 점은 없었나?
A. 고소공포증이 약간 있는데 촬영 중 밑에 아무 것도 없이 떨어지는 장면이 굉장히 무서웠다. 메이킹 필름을 보니 굉장히 찌질해 보이더라.(웃음) (‣엄태웅)
Q. 극중 동물적인 수사 감각을 가졌다고 하는데 어떤 역할인가?
A. 캐릭터가 머리를 쓰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수사를 하는 형사 역할이다. 머리보다는 몸으로 먼저 반응하는 그런 역할. (‣엄태웅)
Q. 극중 FBI 출신의 범죄분석가로 나오는데 평소 성격은 어떤가?
A. 평소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냉철한 면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아무래도 극 중 범죄분석관이니 머리를 쓰게 된다. 그래서 형사들과 특히 엄태웅과 많이 부딪히는 역할이다. (‣주원)
Q. 영화에서 말끔한 수트 패션을 고집하셨다는데?
A. 김호령 캐릭터의 자기스타일이겠지만 무언가 좀 냉철하고 딱딱해 보이게 보이려 노력했다. (‣주원)
Q. 요즘 더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몸으로 실감하나?
A. 인기라기보다 조금 더 많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 같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솔직하게 보이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주원)
Q. 주로 악역을 많이 하는데 실제 성격은?
A. 사람의 성격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나도 화가 나면 화도내고 하는데 그런 성격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는 성격도 있고 이런 점이 극화되어 보여져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황병국 감독)
Q. 전 작 ‘나의 결혼원정기’는 휴먼 코미디였다. 이번 액션수사극을 지휘하게 된 계기는?
A. 원래 액션영화를 좋아한다. 액션이 사람들 감정의 몸부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특수본에서는 액션을 위한 액션영화가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이 응축되고 폭발하는 그런 부분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황병국 감독)
Q. 감독님이 보시는 김정태는?
A. 실제로 정태씨는 마음도 약하고 정도 많고 그런 사람이다. 보기에는 와일드하고 세게 보이지만 실제는 착하고 꼼꼼하고 섬세하다. (‣황병국 감독)
Q. 촬영 중 감독님을 미워한 적이 있나?
A. 감독님의 디랙팅 스타일이 정확하게가 아니라 두루뭉술하게 말씀하신다. 정확하게 표현안하시고 그런 부분이 잘 몰랐다. 끝까지 말씀하시는데 도대체 뭘까 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엄태웅)
Q. 드라마 김탁구에서 내면연기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어떤가?
A. 김호령 역할이 초반부에 감정을 많이 표현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극 초반에는 제 감정을 감추며 연기하려 했었고 중 후반부에서는 마음을 표현했다. (‣주원)
Q. 예능에 이어 드라마와 영화까지 섭렵중이다. 어떤 것이 가장 힘든가?
A. 모두 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쉬지 않고 달려온 것 같다. 힘든 것은 예능이 처음이라 가장 힘든 것 같다. 요즘은 재미있어지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영화도 역시 어떤 장면이 안될 때는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힘든점이 있다. (‣엄태웅)
Q.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도 경찰인데 이번 영화도 경찰역할이다. 소감은?
A. 지금 오작교에서 맡고 있는 역할도 열혈 형사이다. 잘 모르겠지만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이런 역할이 들어오는 것 같다. 지금 오작교에서 맡고 있는 역할도 열혈 형사이다. (‣주원)
Q. 첫 영화 데뷔인데 소감이 어떤가?
A. 영화가 좀 더 리얼한 것 같다. 드라마는 마무리마다 눈빛을 다른 곳을 돌려야하는 것 등 영화는 좀 더 현실성이 있는 것 같다. 영화를 찍으면서 배울점도 많았고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었다. (‣주원)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이 영화는 액션 스릴러 형사물이지만 사건 중심의 영화와는 차별되게 감정과 정서가 많이 들어간 액션물이다. 액션물의 내용이 어렵고 피가 많이 나오고 보기가 역겨운 것과는 다르게 편안하게 만든 영화다. 편안하게 오셔서 관람해 주셨으면 좋겠다. (‣황병국 감독)
A. 여름동안 굉장히 열심히 찍었던 것 같다. 지금은 영화가 다 만들어졌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엄태웅)
A. 첫 영화인데 다른 연기파 배우 분들과 작업해서 함께 물들어가며 촬영했다. 선배님들의 모습을 많이 보고 배웠다. 촬영에 열심히 임했고 잘 나온 것 같아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주원)
A. 3월 말부터 여름 초까지 찍은 것 같다. 여러 가지 에로사항도 있었지만 나름 자부하고 있다. 자신감도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김정태)
한편, 동물적 감각의 형사로 변신한 엄태웅과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범죄분석관으로 변신한 주원의 숨막히는 수사대결을 볼 수 있는 영화 '특수본'은 오는 1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26일(수) 오전 11시 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특수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요즘 최고의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배우 엄태웅과,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연기력을 인증 받은 주원, 충무로 최고의 명품 조연 김정태가 참석했다.
[영화 ‘특수본’ 액션 토크 배틀~! 제작보고회 (말말말!)]
Q. 최근 ‘엄액션’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다. 마음에 드는가?
A. 마음에 든다. 사실 멋있는 액션신은 없다. 화려한 액션신은 아니었다. (‣엄태웅)
Q 촬영 중 힘든 점은 없었나?
A. 고소공포증이 약간 있는데 촬영 중 밑에 아무 것도 없이 떨어지는 장면이 굉장히 무서웠다. 메이킹 필름을 보니 굉장히 찌질해 보이더라.(웃음) (‣엄태웅)
Q. 극중 동물적인 수사 감각을 가졌다고 하는데 어떤 역할인가?
A. 캐릭터가 머리를 쓰지 않고 떠오르는 대로 수사를 하는 형사 역할이다. 머리보다는 몸으로 먼저 반응하는 그런 역할. (‣엄태웅)
Q. 극중 FBI 출신의 범죄분석가로 나오는데 평소 성격은 어떤가?
A. 평소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냉철한 면은 찾아보기 힘든 것 같다. 아무래도 극 중 범죄분석관이니 머리를 쓰게 된다. 그래서 형사들과 특히 엄태웅과 많이 부딪히는 역할이다. (‣주원)
Q. 영화에서 말끔한 수트 패션을 고집하셨다는데?
A. 김호령 캐릭터의 자기스타일이겠지만 무언가 좀 냉철하고 딱딱해 보이게 보이려 노력했다. (‣주원)
Q. 요즘 더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몸으로 실감하나?
A. 인기라기보다 조금 더 많이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 같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솔직하게 보이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주원)
Q. 주로 악역을 많이 하는데 실제 성격은?
A. 사람의 성격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나도 화가 나면 화도내고 하는데 그런 성격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재미있는 성격도 있고 이런 점이 극화되어 보여져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황병국 감독)
Q. 전 작 ‘나의 결혼원정기’는 휴먼 코미디였다. 이번 액션수사극을 지휘하게 된 계기는?
A. 원래 액션영화를 좋아한다. 액션이 사람들 감정의 몸부림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특수본에서는 액션을 위한 액션영화가 아니라 인물들의 감정이 응축되고 폭발하는 그런 부분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황병국 감독)
Q. 감독님이 보시는 김정태는?
A. 실제로 정태씨는 마음도 약하고 정도 많고 그런 사람이다. 보기에는 와일드하고 세게 보이지만 실제는 착하고 꼼꼼하고 섬세하다. (‣황병국 감독)
Q. 촬영 중 감독님을 미워한 적이 있나?
A. 감독님의 디랙팅 스타일이 정확하게가 아니라 두루뭉술하게 말씀하신다. 정확하게 표현안하시고 그런 부분이 잘 몰랐다. 끝까지 말씀하시는데 도대체 뭘까 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엄태웅)
Q. 드라마 김탁구에서 내면연기를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어떤가?
A. 김호령 역할이 초반부에 감정을 많이 표현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극 초반에는 제 감정을 감추며 연기하려 했었고 중 후반부에서는 마음을 표현했다. (‣주원)
Q. 예능에 이어 드라마와 영화까지 섭렵중이다. 어떤 것이 가장 힘든가?
A. 모두 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쉬지 않고 달려온 것 같다. 힘든 것은 예능이 처음이라 가장 힘든 것 같다. 요즘은 재미있어지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많이 힘들었다. 영화도 역시 어떤 장면이 안될 때는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힘든점이 있다. (‣엄태웅)
Q.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도 경찰인데 이번 영화도 경찰역할이다. 소감은?
A. 지금 오작교에서 맡고 있는 역할도 열혈 형사이다. 잘 모르겠지만 날카로운 눈빛 때문에 이런 역할이 들어오는 것 같다. 지금 오작교에서 맡고 있는 역할도 열혈 형사이다. (‣주원)
Q. 첫 영화 데뷔인데 소감이 어떤가?
A. 영화가 좀 더 리얼한 것 같다. 드라마는 마무리마다 눈빛을 다른 곳을 돌려야하는 것 등 영화는 좀 더 현실성이 있는 것 같다. 영화를 찍으면서 배울점도 많았고 생각도 많이 할 수 있었다. (‣주원)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이 영화는 액션 스릴러 형사물이지만 사건 중심의 영화와는 차별되게 감정과 정서가 많이 들어간 액션물이다. 액션물의 내용이 어렵고 피가 많이 나오고 보기가 역겨운 것과는 다르게 편안하게 만든 영화다. 편안하게 오셔서 관람해 주셨으면 좋겠다. (‣황병국 감독)
A. 여름동안 굉장히 열심히 찍었던 것 같다. 지금은 영화가 다 만들어졌고 아쉬운 점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엄태웅)
A. 첫 영화인데 다른 연기파 배우 분들과 작업해서 함께 물들어가며 촬영했다. 선배님들의 모습을 많이 보고 배웠다. 촬영에 열심히 임했고 잘 나온 것 같아서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주원)
A. 3월 말부터 여름 초까지 찍은 것 같다. 여러 가지 에로사항도 있었지만 나름 자부하고 있다. 자신감도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김정태)
한편, 동물적 감각의 형사로 변신한 엄태웅과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 범죄분석관으로 변신한 주원의 숨막히는 수사대결을 볼 수 있는 영화 '특수본'은 오는 11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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