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따뜻한 말로 주문하는 고객 50% 할인”…갑질 고객 NO “이름 불러주세요”
경제 2015/01/06 20: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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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제리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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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리너스, “공손한 고객에겐 50% 할인”…진상 갑질 막는다 “반말말고 존중․배려 해주세요”



[디오데오 뉴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커피가 ‘따뜻한 말 한마디’ 이벤트를 진행한다.



엔제리너스가 고객의 말투에 따라 커피값을 깎아주거나 더 받는 ‘따뜻한 말 한마디’ 이벤트 “내 이름을 불러줘”를 진행한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명찰에 적힌 바리스타의 이름을 부르며 “안녕하세요? ◯◯씨 맛있는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 등 공손하고 따뜻한 멘트로 주문하면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아메리카노 한 잔 주세요”라고 정중하게 존댓말로 주문 시 20%를 할인해주고, “아메리카노 한 잔”이라고 주문시에는 할인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무뚝뚝한 반말투로 “아메리카노”라고 주문하면 오히려 50% 커피값을 더 내야한다.



엔제리너스커피 측은 “고객과 바리스타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자는 취지에서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으며, ‘따뜻한 말 한마디’ 이벤트는 매월 첫째 수요일에 진행된다.



엔제리너스는 아메리카노 한 잔을 구매하면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 쿠폰을 증정하며, 1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잇따른 ‘갑의 횡포’ 구설수로 갑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요즘 직원을 무시하는 진상 고객에는 요금 할증을, 직원을 존중하는 고객에는 요금 할인을 해주는 엔제리너스의 이벤트가 눈길을 끈다.



직원과 고객은 갑을관계가 아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 사이임을 알고, 갑질이 대우받지 못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돼야 한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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