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종결자' "속임수 쓰려다 주춤... 골은 무슨 경고까지 대굴욕"
스포츠/레저 2011/10/25 10:57 입력 | 2011/10/25 10: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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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종결자’ 영상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인터넷 상에서는 ‘페널티킥 종결자’라는 이름의 동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은 지난 9월 6일(한국시간) 이집트의 카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아흘리와 키마 아스완의 경기에서 ‘최악의 페널티킥’ 장면이다.



알 아흘리는 4-0으로 앞서던 후반 35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때 아미르 사유드가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에게 속임수를 하려는 듯 슈팅하는 동작에서 주춤했다.



하지만 골키퍼는 미동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사유드가 균형을 잃고 그대로 바닥에 넘어지면서 힘없이 공을 찼다. 공은 느리게 굴러가다가 골키퍼에게 잡혔다.



이후, 황당한 실수를 저지른 사유드는 고개를 들지 못했고, 주심은 페널티킥 속임 동작을 취한 사유드에게 룰에 따라 경고를 줬다.



한편, 이후 0-4로 지고 있는 아스완의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유드를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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