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잔혹 스릴러를 표방한 ‘돼지의 왕’의 예고편이 공개 되면서 화제에 오르고 있다.



‘돼지의 왕’은 연상호 감독의 독립 애니메이션이다. 1억 5천만원의 저예산 제작비로 만들어졌고, 주제는 계급구조의 폭력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



14일 폐막한 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주는 감독상, CGV무비콜라주상 등 3관왕을 차지하면서 하반기 한국영화계에 폭풍을 예고했다.



‘돼지의 왕은’ 충동적으로 아내를 죽인 ‘경민’이 중학교 동창인 ‘종석’을 만나면서 15년 전 중학교 1학년 때 겪었던 폭력적인 사건, 그리고 자살을 통하여 그 폭력에 대해 저주를 퍼부었던 자신들의 우상 ‘김철’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다.



한편 누리꾼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다. “오. <돼지의 왕>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돼지의 왕' 기대된다!” “오...'돼지의 왕' 거들떠 보고싶군!!! 보신분 계신지요?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설명만 들어도 소름끼치네요. 한번 봐야겠어요" 등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허상현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