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 "한진희 선생님이 '우리 서로 사랑하자'고 말해.." ('태양의 신부' 말말말!)
문화 2011/10/19 19:51 입력

19(수)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태양의 신부(극본 윤영미,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장신영, 정은우, 연미주, 송유하가 참석해 소감을 전했다.
[막장논란? ‘태양의 신부’ 제작발표회 속 말말말!]
Q. 캐릭터 소개와 간단한 인사말
◆ 장신영= 내가 맡은 김효원이라는 캐릭터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캐릭터 처럼 열심히 밝게 찍고 있다. 힘들지만 효원이라는 캐릭터가 밝고 긍정적이며 항상 웃는 캐릭터라 촬영에 밝게 임하고 있다.
◆ 정은우= 극중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최진혁 역할을 맡았다. 저희 드라마는 기존의 아침드라마에 비해 굉장히 젊고 열정적이며 신선한 드라마이다. 이창민 감독님과 선생님, 좋은 배우분들과 좋은 작품에서 만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 연미주= 이예련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다. 굉장히 팜므파탈하고 도도하고 지적이다. 하지만 성격이 모난 부분이 있어 악을 품고 효원이를 많이 괴롭힌다. 열심히 해서 저를 악한 캐릭터로 봐주시면 칭찬이라고 받아들이며 열심히 하겠다.
◆ 송유하= 백경우 역할로 한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고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다. 촬영에 임하면서 현장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지금도 행복하다.
Q. 두 작품을 촬영 중인데 힘든 점은 없는가?
A. 장신영= 이번 드라마의 효원이라는 역할은 ‘여제’의 인화 역과는 많이 다르다. 저도 제가 천재적인 연기자가 아니라 지금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지만 효원이라는 캐릭터를 임할 때는 감독님께서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해주셔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다. 다른 촬영장에서는 이미 먼저 촬영했던 것이 몸에 익숙해져서 노래를 들으며 감정 몰입에 임하고 있다.
Q. 첫 주연 작품인데 소감이 어떤가?
A. 정은우= 해온 작품들 중에 첫 주연 작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작품 내용성과 더불어 감독님을 믿고 가는 부분이 크다. 한진희 선배님을 비롯해 선배님들과 배우 분들이 포진되어 있어 내 역할 만큼은 충분히 내가 소화하고 노력하면 조화롭게 내 역할이 빛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감이라기보다는 촬영장에 빨리 가고 싶고 분위기가 좋다.
Q. 악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인데 소감이 어떤가?
A. 연미주= 내가 맡은 역할이 재미있고 매력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미지로는 독하게 생긴 부분이 있어 이 역할을 맡게 된 것 같다.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분들은 이런 역할을 탐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즐기면서 임하고 있다. 또한, 내가 맡은 악역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 보다 적극적이고 모든 부분에 있어서 욕심이 많고 추진력도 강하다. 지금까지 맡은 악역 캐릭터 중에 가장 쎈 캐릭터이다.
Q. 영화 ‘째째한 로맨스’에서도 강한 역할인데, 이번 드라마도 보디가드 역할이다. 이에 대한 소감은?
A. 송유하= 보이는 이미지 상으로는 영화와 드라마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드라마를 실제로 보시면 전혀 다르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에서는 바람둥이 캐릭터였지만 드라마에서는 한 여자만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일편단심의 캐릭터이다.
Q. 나이 많은 재벌 회장과 사랑을 나누는 캐릭터이다. 소감이 어떤가?
A. 장신영= 한진희 선생님과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아버지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전작에서 6개월이나 호흡을 맞춰 어려움은 없다. 첫 대본 리딩에서 선생님께서 우리 서로 사랑하자~라고 말씀해 주셨다. 먼저 전화도 주시고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Q. 장신영과의 연기 호흡은 어떤가?
A. 정은우= 장신영씨가 첫 회식때, 효원이라고 부르라고 하셨다. 근데 반말을 하는 것이 더 불편했다. 아직은 누나라는 호칭이 더 편하다. 촬영에 임하기 전에 효원이를 사랑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사진도 찾아보고 더욱 애틋한 사랑이 그려질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Q. 촬영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연미주= 키스신 장면이 있었다. 드라마 찍을 때 마다 매번 있었지만 이렇게 오래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원래는 제가 당하는 키스신이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눈을 감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감독님께서 왜 느끼냐며 다시 키스신에 대해 설명해 주신 적이 있다.
Q. 드라마 속 캐릭터와 실제 성격은 어떤가?
A. 송유하= 완전 상반된다. 비슷한 면이 있다면 한 여자만 사랑하는 부분? 여자를 차 본적이 별로 없다. 하지만 캐릭터 속 무거운 부분들은 실제와는 다르다. 캐릭터 부분을 많이 만들어 완성해 나가려고 노력중이다.
Q. 드라마 설정이 파격 적인 설정인데, 선택한 계기가 있는가?
A. 장신영= 우리 드라마가 막장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막장이라고 생각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효원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밝고 웃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긍정적인 캐릭터는 처음이라 선택하게 됐다. 처음에는 다른 프로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고민을 했는데, 감독님께서 미팅에서 ‘너에게 밝은 모습을 뽑아내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독님을 믿고 작품을 선택했다.
Q. 원래 본명이 ‘정동진’인데 개명에 관해?
A. 정은우= 5년 정도 ‘정동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다. 정동진이라는 지역명과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개명을 하게 됐다.
Q.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A. 연미주= 김청 선생님과 이창민 감독님이 분위기 메이커다. 김청 선생님은 마치 어린 소녀같은 모습이다. 너무 밝고 잘 챙겨주셔서 좋다. 연기 지도도 잘 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Q. 이번 드라마에 대한 각오?
A. 송유하= 독립영화를 찍다가 영화 '째째한 로맨스’로 데뷔를 했다. 첫 드라마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 드라마와 영화는 많이 달라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적응했다. 앞으로 영화와 드라마 두 개를 모두 넘나드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한편, 가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동생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나이 많은 재벌 회장과 결혼을 선택하는 '2011 현대판 심청이'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SBS '태양의 신부'는 오는 24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막장논란? ‘태양의 신부’ 제작발표회 속 말말말!]
Q. 캐릭터 소개와 간단한 인사말
◆ 장신영= 내가 맡은 김효원이라는 캐릭터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캐릭터 처럼 열심히 밝게 찍고 있다. 힘들지만 효원이라는 캐릭터가 밝고 긍정적이며 항상 웃는 캐릭터라 촬영에 밝게 임하고 있다.
◆ 정은우= 극중 지고지순한 사랑을 하는 최진혁 역할을 맡았다. 저희 드라마는 기존의 아침드라마에 비해 굉장히 젊고 열정적이며 신선한 드라마이다. 이창민 감독님과 선생님, 좋은 배우분들과 좋은 작품에서 만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
◆ 연미주= 이예련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다. 굉장히 팜므파탈하고 도도하고 지적이다. 하지만 성격이 모난 부분이 있어 악을 품고 효원이를 많이 괴롭힌다. 열심히 해서 저를 악한 캐릭터로 봐주시면 칭찬이라고 받아들이며 열심히 하겠다.
◆ 송유하= 백경우 역할로 한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고 모든 것을 희생하는 남자다. 촬영에 임하면서 현장에 있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지금도 행복하다.
Q. 두 작품을 촬영 중인데 힘든 점은 없는가?
A. 장신영= 이번 드라마의 효원이라는 역할은 ‘여제’의 인화 역과는 많이 다르다. 저도 제가 천재적인 연기자가 아니라 지금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다. 하지만 효원이라는 캐릭터를 임할 때는 감독님께서 현장 분위기를 밝게 해주셔서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다. 다른 촬영장에서는 이미 먼저 촬영했던 것이 몸에 익숙해져서 노래를 들으며 감정 몰입에 임하고 있다.
Q. 첫 주연 작품인데 소감이 어떤가?
A. 정은우= 해온 작품들 중에 첫 주연 작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작품 내용성과 더불어 감독님을 믿고 가는 부분이 크다. 한진희 선배님을 비롯해 선배님들과 배우 분들이 포진되어 있어 내 역할 만큼은 충분히 내가 소화하고 노력하면 조화롭게 내 역할이 빛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감이라기보다는 촬영장에 빨리 가고 싶고 분위기가 좋다.
Q. 악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인데 소감이 어떤가?
A. 연미주= 내가 맡은 역할이 재미있고 매력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미지로는 독하게 생긴 부분이 있어 이 역할을 맡게 된 것 같다.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분들은 이런 역할을 탐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즐기면서 임하고 있다. 또한, 내가 맡은 악역 캐릭터는 다른 캐릭터 보다 적극적이고 모든 부분에 있어서 욕심이 많고 추진력도 강하다. 지금까지 맡은 악역 캐릭터 중에 가장 쎈 캐릭터이다.
Q. 영화 ‘째째한 로맨스’에서도 강한 역할인데, 이번 드라마도 보디가드 역할이다. 이에 대한 소감은?
A. 송유하= 보이는 이미지 상으로는 영화와 드라마 캐릭터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만 드라마를 실제로 보시면 전혀 다르다고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영화 속에서는 바람둥이 캐릭터였지만 드라마에서는 한 여자만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일편단심의 캐릭터이다.
Q. 나이 많은 재벌 회장과 사랑을 나누는 캐릭터이다. 소감이 어떤가?
A. 장신영= 한진희 선생님과는 집으로 가는 길에서 아버지 역할로 호흡을 맞췄다. 전작에서 6개월이나 호흡을 맞춰 어려움은 없다. 첫 대본 리딩에서 선생님께서 우리 서로 사랑하자~라고 말씀해 주셨다. 먼저 전화도 주시고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Q. 장신영과의 연기 호흡은 어떤가?
A. 정은우= 장신영씨가 첫 회식때, 효원이라고 부르라고 하셨다. 근데 반말을 하는 것이 더 불편했다. 아직은 누나라는 호칭이 더 편하다. 촬영에 임하기 전에 효원이를 사랑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사진도 찾아보고 더욱 애틋한 사랑이 그려질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Q. 촬영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연미주= 키스신 장면이 있었다. 드라마 찍을 때 마다 매번 있었지만 이렇게 오래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 원래는 제가 당하는 키스신이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 눈을 감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감독님께서 왜 느끼냐며 다시 키스신에 대해 설명해 주신 적이 있다.
Q. 드라마 속 캐릭터와 실제 성격은 어떤가?
A. 송유하= 완전 상반된다. 비슷한 면이 있다면 한 여자만 사랑하는 부분? 여자를 차 본적이 별로 없다. 하지만 캐릭터 속 무거운 부분들은 실제와는 다르다. 캐릭터 부분을 많이 만들어 완성해 나가려고 노력중이다.
Q. 드라마 설정이 파격 적인 설정인데, 선택한 계기가 있는가?
A. 장신영= 우리 드라마가 막장이라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막장이라고 생각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지 효원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밝고 웃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긍정적인 캐릭터는 처음이라 선택하게 됐다. 처음에는 다른 프로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고민을 했는데, 감독님께서 미팅에서 ‘너에게 밝은 모습을 뽑아내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감독님을 믿고 작품을 선택했다.
Q. 원래 본명이 ‘정동진’인데 개명에 관해?
A. 정은우= 5년 정도 ‘정동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했다. 정동진이라는 지역명과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개명을 하게 됐다.
Q.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A. 연미주= 김청 선생님과 이창민 감독님이 분위기 메이커다. 김청 선생님은 마치 어린 소녀같은 모습이다. 너무 밝고 잘 챙겨주셔서 좋다. 연기 지도도 잘 해주셔서 재미있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Q. 이번 드라마에 대한 각오?
A. 송유하= 독립영화를 찍다가 영화 '째째한 로맨스’로 데뷔를 했다. 첫 드라마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 드라마와 영화는 많이 달라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감독님께서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적응했다. 앞으로 영화와 드라마 두 개를 모두 넘나드는 배우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한편, 가난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한 동생과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나이 많은 재벌 회장과 결혼을 선택하는 '2011 현대판 심청이'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 SBS '태양의 신부'는 오는 24일 오전 8시 4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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