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이승엽 잘하면 한국야구 우스워져, 못하면 영웅의 비참함” 안타까운 심정 밝혀
스포츠/레저 2011/10/19 15: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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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강병규 트위터 캡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39)가 이승엽(35)의 국내복귀 선언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강병규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개인적으로 은퇴가 바람직함... 승엽이는 선수 보다는 야구계발전을 위해 더 큰 노력을 해야 될텐데 선수만 고집 하다니 많이 아쉽네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강병규는 “이젠 승엽이는 야구로는 보여줄게 없어요... 잘해도 한국야구 우스워질수 있고 못한다면 영웅의 말년의 비참함이고... 그냥 행정...”이라고 덧붙였다.



팬들이 이승엽의 국내복귀에 찬성하는 입장이 대다수를 이루자 강병규는 “물론 팬들의 마음은 이해 하지만 제 생각은 그렇다는...”이라며 “그래도 팬심에선 1년만이라도 라연즈(라이온즈) 옷 입는 거 보고 싶네요 구단에서 정말 진퉁(진짜) 삼성라인이고 류감독 직계이니 이건 감독후보생이거든요 양신보다 더더욱.”이라며 글을 올렸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은퇴여부는 선수 본인이 알아서 할 일”, “팬심에서는 국내 복귀 대찬성”, “이승엽의 화려했던 선수시절을 다시 한 번 보고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일각에선 “야구계 발전을 위해 다른 쪽에서 힘을 써주는 것도 의미 있을 듯” 등의 반응도 보였다.



한편, 이승엽은 지난 17일 오릭스 구단 측에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이승엽의 올 시즌 성적은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1에 15홈런, 51타점을 기록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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