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패러디, "방망이 휘두를 때,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롯대팬 심경 표현"
스포츠/레저 2011/10/18 11:4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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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롯데와 SK 경기 패러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된 ‘롯데팬 패러디’라는 영상은 16일 진행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의 1차 플레이오프 경기로 롯데자이언츠와 SK와이번스의 9회말 6대 6 동점상황에서 1사 만루 상황에 롯데 손아섭의 심경을 그려냈다.



9회말 6대6 동점 상황에서 1롯데의 손아섭이 찬스를 잡고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SK의 정우람의 초구에 손아섭은 방망이를 휘둘렀다. 이날 롯데는 병살타를 맞아 기회를 놓치고 SK에 지고 말았다.



이 패러디 영상에서는 손아섭이 방망이를 휘두르는 순간 화면이 흑백으로 변하면서 영상이 정지된다. 이어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곡인 김조한의 ‘You are my girl’이 흘러나온다.



이 장면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마지막 회 엔딩장면으로 이 방송이 나가고 난 뒤 시청자들은 결말에 대한 논란을 제기했다. 원작에서는 신세경이 “시간이 잠시 멈췄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부분이고 이 영상에서는 손아섭의 방망이가 멈췄으면 하는 롯데 팬들의 심정을 표현한 듯하다.



또한, 이 영상은 광고 브랜드 명까지 ‘지붕뚫고 하이킥’의 엔딩 장면과 똑같이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은 연장 10회 초까지 이어졌으며 SK 정상호의 결승 홈런으로 SK가 7대 6으로 승리했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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