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신예’ 양학선, 세계기계체조선수권서 도마 금메달 획득 ‘올림픽서 금메달 기대’
스포츠/레저 2011/10/16 20:43 입력

한국 체조의 떠오르는 신예 양학선(19, 한체대)이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에 출전하여 남자 도마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양학선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도쿄의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1 제 43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시기 평균 16.566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예선 6위로 결선에 진출한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에서 세 바퀴를 돌아 착지하는 난도 7.4점짜리 기술을 성공시켰다. 2차 시기에서는 착지 할 때 라인을 벗어나며 0.1점의 벌점을 받았지만 평균 점수 16.566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하며 도마 부문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증명한 양학선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양학선은 지난 7월에 열린 고양시 국제체조대회에서 난도 7.4점짜리 신기술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유옥렬(도마·1991·92년), 이주형(평행봉·99년), 김대은(평행봉·2007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아직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없는 한국 체조사에서 양학선이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인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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