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그로닝겐 데뷔골 작렬하며 자신의 존재가치 입증… 팀은 1-2 패배
스포츠/레저 2011/10/16 14:51 입력

네덜란드 FC 그로닝겐으로 이적한 석현준이 데뷔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폴만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1-2012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9라운드 SC 헤라클레스 알멜로와 FC그로닝겐의 경기서 그로닝겐은 데뷔골을 터뜨린 석현준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2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석현준은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20분 다비드 테셰이라를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석현준은 그로닝겐이 0-1로 뒤지고 있던 73분 상대 수비수 마크 룸스의 실수를 틈타 공을 빼앗은 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슛을 날렸고, 석현준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 왼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그로닝겐은 석현준의 데뷔골을 지키지 못하고 헤라클레스에게 역전골을 허용해 1-2로 패했다.



석현준은 지난 8월 로다 JC와의 에레디비지에 개막전 이후 단 한 차례도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골을 터뜨려 자신의 존재가치를 입증했다.



한편, FC 그로닝겐은 이날 패배로 리그 8위를 기록했으며, 오는 23일 FC 트벤테와 1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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