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임재현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오리온스 잡고 개막 2연승
스포츠/레저 2011/10/15 20:45 입력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가 임재현의 ‘버저비터’로 오리온스에 승리했다. KCC는 13일 개막전에 이어 다시 승리하면서 2연승을 이어갔다.
KCC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임재현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90-88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디숀 심스와 하승진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압도한 KCC는 전반전을 55-37로 크게 리드하며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3쿼터 시작과 함께 이동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전정규와 김강선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통과하며 KCC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오리온스는 3쿼터가 끝날 때 69-75로 바짝 추격하며 4쿼터에서 대반전을 노렸다.
KCC는 4쿼터 6분50초를 남기고 오리온스의 크리스 윌리엄스에게 덩크슛을 맞고 77-78로 역전을 허용했다.
88-88로 맞선 상황에서 김태홍이 오른쪽 구석에서 던진 중거리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골밑으로 쇄도하던 임태현이 그대로 팁인슛을 날려 극적인 결승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이뤄졌지만 승부는 뒤바뀌지 않았다.
임재현이 10득점, 전태풍과 김태홍이 나란히 15점을 기록했다. 디숀 심스도 25점 7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해냈다. 반면 오리온스는 크리스 윌리엄스가 27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 3점슛 6개를 터뜨린 전정규가 25점을 폭발시켰지만, 마지막 임재현의 버저비터에 홈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한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 전에서는 삼성이 SK를 85-81로 물리쳤다. 삼성의 외국인 용병 피터 존 라모스는 222cm의 압도적인 신장을 앞세워 2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승준도 23득점 12리바운드 6도움으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선보였고, SK의 알렉산더 존슨(29득점 14리바운드)과 김효범(26득점)은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같은 날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는 문태영이 29점을 몰아넣은 LG가 83-78로 승리했다. 이적 후 10분을 소화한 ‘국민센터’ 서장훈은 3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지난 시즌 1,2위 팀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문태종(16득점)과 외국인 용병 브로만(22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1위 팀 부산 KT를 71-65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1순위로 손꼽히며 기대를 모은 안양 KGC인삼공사는 원주 동부프로미에게 67-65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동부와 안양 KGC간의 경기에서 김주성(12점 6리바운드)과 로드 벤슨(28점 13리바운드), 윤호영(11점) 등 트리플 타워를 앞세운 동부가 오세근(12점 3리바운드)과 김태술(14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등이 분전한 KGC를 67-65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KCC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임재현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90-88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디숀 심스와 하승진을 앞세워 오리온스를 압도한 KCC는 전반전을 55-37로 크게 리드하며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3쿼터 시작과 함께 이동준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전정규와 김강선의 3점슛이 연거푸 림을 통과하며 KCC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오리온스는 3쿼터가 끝날 때 69-75로 바짝 추격하며 4쿼터에서 대반전을 노렸다.
KCC는 4쿼터 6분50초를 남기고 오리온스의 크리스 윌리엄스에게 덩크슛을 맞고 77-78로 역전을 허용했다.
88-88로 맞선 상황에서 김태홍이 오른쪽 구석에서 던진 중거리 슛이 림을 맞고 나오자 골밑으로 쇄도하던 임태현이 그대로 팁인슛을 날려 극적인 결승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스는 올 시즌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이뤄졌지만 승부는 뒤바뀌지 않았다.
임재현이 10득점, 전태풍과 김태홍이 나란히 15점을 기록했다. 디숀 심스도 25점 7리바운드로 제 역할을 해냈다. 반면 오리온스는 크리스 윌리엄스가 27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 3점슛 6개를 터뜨린 전정규가 25점을 폭발시켰지만, 마지막 임재현의 버저비터에 홈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한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라이벌 전에서는 삼성이 SK를 85-81로 물리쳤다. 삼성의 외국인 용병 피터 존 라모스는 222cm의 압도적인 신장을 앞세워 2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이승준도 23득점 12리바운드 6도움으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선보였고, SK의 알렉산더 존슨(29득점 14리바운드)과 김효범(26득점)은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같은 날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에서는 문태영이 29점을 몰아넣은 LG가 83-78로 승리했다. 이적 후 10분을 소화한 ‘국민센터’ 서장훈은 3득점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지난 시즌 1,2위 팀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문태종(16득점)과 외국인 용병 브로만(22득점 14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지난 시즌 1위 팀 부산 KT를 71-65로 제압했다.
이번 시즌 우승후보 1순위로 손꼽히며 기대를 모은 안양 KGC인삼공사는 원주 동부프로미에게 67-65로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원주 동부와 안양 KGC간의 경기에서 김주성(12점 6리바운드)과 로드 벤슨(28점 13리바운드), 윤호영(11점) 등 트리플 타워를 앞세운 동부가 오세근(12점 3리바운드)과 김태술(14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등이 분전한 KGC를 67-65로 제압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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