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10일 만에 홈런포 가동, 15호 홈런 터뜨리며 19타수 연속 무안타 탈출
스포츠/레저 2011/10/15 14: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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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승엽(35)이 1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진 탈출을 알렸다.



14일(금)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승엽은 7회 시즌 15호 홈런을 터뜨리며, 지난 4일 세이부전 이후 10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날 경기 전날 까지 17타수 연속 무안타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져있던 이승엽은 이날 경기의 2회와 4회에도 범타로 물러나며 슬럼프 탈출이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니혼햄의 선발 바비 케펠과의 승부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릭스는 이승엽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니혼햄에 1-8로 대패했다. 오릭스는 이날 패배로 68승 67패 7무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퍼시픽리그 4위 세이부(66승 67패 7무)에 1경기차 쫓기는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한편,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03에서 0.204로 조금 상승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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