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상 깜짝 선발 호투+최정 4타점’ SK, KIA 8-0으로 제압하고 PO 진출
스포츠/레저 2011/10/13 09: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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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설명 = 올스타전에 출전한 최정(디오데오뉴스 DB)

SK 와이번스가 깜짝 선발한 윤희상의 호투와 최정의 맹타로 인해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는 12일(수)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깜짝 선발한 윤희상의 6.2이닝 무실점 호투와 최정의 4타점에 힘입어 8-0으로 KIA를 제압했다. SK는 준플레이오프 1차전 패배 후 내리 3연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SK는 오는 16일(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정규시즌 2위 롯데 자이언츠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KIA는 1차전에서 완투승을 거둔 윤석민을 선발 투수로 올렸지만 2.1이닝 56구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 하며 기대 이하의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놓쳤다.



SK는 3회 초 1사 1,2루에서 최정이 윤석민을 상대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앞서 나갔고, 박정권이 1타점 2루타를 치며 3-0으로 여유 있게 앞서 나갔다.



5회 초에는 무사 2,3루 상황에서 최정이 안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으며, 6회 초에는 박재상이 1타점을 올리며 KIA의 추격의지를 꺾어버렸다.



SK는 8회 초에 최정의 희생플라이와 임훈의 1타점 적시타로 8-0으로 스코어를 벌리며 승부를 종결지었다.



이날 윤희상은 6.2이닝 100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고, 3차전까지 1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최정은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SK의 공격의 선봉장 정근우는 4차전에서 4타수 3안타 4득점을 올리며 팀의 득점을 책임졌고,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17타수 9안타 타율 0.529의 맹타를 휘두르며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한편, 롯데와 SK의 플레이오프 입장권 예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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