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지 파문에 엮인 김윤희 심경고백, “잘못한 게 없는데 너무 힘들다”
스포츠/레저 2011/10/11 18: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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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김윤희 미니홈피

전국체육대회 판정에 불만을 품은 신수지(20, 세종대)의 판정에 대한 불만으로 논란이 일파만파 일고 있는 가운데 신수지를 꺾고 금메달을 딴 김윤희(20, 세종대)가 자신의 복잡한 심경을 미니홈피에 전했다.



김윤희는 10일 열린 전국체육대회 경기에서 총점 101.550점으로 신수지(101.225점)의 6회 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신수지는 대회가 끝난 후 10일 오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더러운 X들아 그딴 식으로 살지 말라. 이렇게 더럽게 굴어서 리듬체조가 발전을 못하는 거다”라며 판정 불만에 대한 발언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



신수지가 이 같은 발언을 한 이유는 주최측의 미숙한 경기운영으로 점수합산 지연과 전광판 표기 오류 등 진행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입장이 난처해진 김윤희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대체 이게 무슨 일인가 싶다. 마지막 무대... 좋게 끝내고 싶었는데... 지금 너무 속상해 미칠 것 같다... 내 입장은 생각 안해주시나요.. 원래 신경써주는 사람도 없었지만.. 너무한다 진짜.. 올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고 이 목표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였었는데.. 내 편은 없나보다..난 잘못한게 없는데.. 너무 힘들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같은 학교 친구사이로 우정을 과시해 온 김윤희와 신수지가 이번 사태로 인해 우정이 틀어지지 않을까 팬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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