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형제들' 김자옥, 각서도둑 들통나 "시청률 30% 눈 앞 고공행진"
문화 2011/10/10 14:19 입력 | 2011/10/10 14: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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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S '오작교 형제들' 방송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시청률 30%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과 9일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은 전국시청률 각각 26.5%, 2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 주말연속극 ‘오작교 형제들’ 20회 방송분에서는 황태필(연우진 분)이 복자(김자옥 분)이 자은(유이 분)이의 각서를 숨겨온 비밀을 알게 됐다.



복자가 가족들에게 각서를 훔친 비밀을 숨기고 자은에게 온갖 구박을 한 사실을 알게 된 태필은 엄마에 대한 충격과 배신감에 혼란스러워 한다. 엄마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태필은 이 사실을 말하기 위해 태범(류수영 분)을 찾아가지만 바쁜 이유로 거절당한다.

이어 술에 잔뜩 취해 집으로 들어온 태필은 복자가 자은이를 다락방에 들이기로 한 모습을 보며 불같이 화를 냈다.



태필은 자은에게 “너 각서 없으면 나가. 각서도 없으면서 네가 왜 우리 집에 있냐”며 술주정을 하며 자은을 집 밖으로 내?았다. 이를 본 복자는 막내아들의 변한 모습에 “막내야. 너 자은이에게 왜이러니”라며 다그쳤다.



태필은 “엄마 이제는 안전해. 괜히 그러지 말고 늘 하던 대로 그냥 해”라며 “엄마 쟤(자은)보면 양심 찔려서 살 수 있겠어? 차라리 (각서) 태워버리지. 왜!”라며 각서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다는 것을 밝혔다. 이에 복자는 눈을 크게 뜨며 놀랐다.



방송 후, '각서‘에 대한 비밀이 밝혀졌으니 앞으로 복자가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비밀을 안 태필이와 복자와의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시청자들이 기대가 들끓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필리핀에서 사랑했던 안젤리카로부터 자신의 아들인 국수를 한국으로 보냈다는 메일을 받은 태식(정웅인 분)이 약혼자인 예진의 집에 인사를 가는 도중 “어머니는 다음에 찾아뵙겠다”고 말하고 인천공항에서 자신의 아들을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은 초반 막장설정에 홈드라마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자은이의 노력에 복자가 서서히 변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시청률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필리핀에서 온 아들을 만난 태식과 계약결혼을 한 태범(류수영 분)과 수영(최정윤 분)의 순탄하지 않은 결혼생활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신지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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