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골 넣은 토레스, 퇴장 당하며 우려… 팀은 4-1로 대승
스포츠/레저 2011/09/25 12:07 입력

페르난도 토레스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그 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는 듯 했지만 전반 39분 만에 퇴장을 당하며 우려를 낳았다.



첼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이번 시즌 승격팀 스완지 시티에게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토레스는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지난 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최근 토레스의 움직임을 보면 첼시에서의 부담감을 말끔히 씻은 듯 보였고 플레이에서 자신감과 적극성이 돋보였다.



경기력을 되찾은 듯 보인 토레스에게 전반 39분 시련이 또 한 번 찾아왔다. 토레스는 전반 39분 스완시시티의 마크 가우어에게 태클을 시도했다. 토레스의 태클을 본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고, 토레스는 퇴장을 당했다. 토레스는 그라운드를 떠나기 전 대기심에게 퇴장 판정에 대해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첼시에서의 부담감을 말끔히 씻고 두 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경기력을 되찾은 듯 보인 토레스가 퇴장으로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또 다시 근심을 낳고 있다.



경기 후 첼시의 수장 보아스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토레스의 퇴장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심판이 결정한 일이다. 주심은 규정에 따라 토레스를 퇴장시켰다. 따라서 내가 더 이상 할 말은 없는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인터뷰에 응했다.



한편, 첼시는 토레스의 선제골과 하미레스의 두 골, 부상에서 복귀한 드록바의 추가골에 힘입어 토레스의 퇴장 공백에도 불구하고 스완시시티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