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박주영, 아스널 1군 등록 ‘EPL 25인 로스터’ 포함… 지동원 대기명단 등록
스포츠/레저 2011/09/05 14: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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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가 대표팀 ‘캡틴’ 박주영(26)이 새 소속팀 아스널 FC의 25인 로스터에 포함됐다.



박주영은 지난 2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 각 구단의 25인 로스터 명단에 로빈 판 페르시, 시오 월컷 등 간판 선수들과 함께 이름을 올려 아스널의 1군 멤버로 활약하게 됐다. 이로써 박주영은 최소 1월까지는 아스널 1군 멤버로 뛸 수 있게 됐다.



또한 ‘산소탱크’ 박지성(30)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25인 로스터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25인 로스터란 구단이 프리미어리그측에 제출한 25명의 선수 가운데 최소 8명은 21세 이하 때 잉글랜드 또는 웨일스에서 3년 이상 활약한 자국 선수(Home Grown Player)여야 한다는 제도다. 외국인 선수 비중을 줄이고 잉글랜드 자국 육성을 위해 계획된 것으로 지난 시즌부터 실시되었다.



내년 1월까지는 스쿼드 변동이 불가하지만 25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 중 부상 등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변경해야 할 경우에는 각 구단 소속 21세 이하 선수로만 대체 가능하다.



선덜랜드에 몸담고 있는 지동원(20)은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결원이 발생하면 21세 이하 선수로는 대체할 수 있는 규정으로 인해 지동원에게도 아직 기회는 있다. 지동원은 팀 동료 코너 위컴 등과 함께 21세 이하 대체선수 43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정강이 뼈가 부러지며 이중 골절상을 입은 이청용(볼튼)도 25인 로스터서 빠졌다. 하지만 내년 1월 이후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여 복귀하는 대로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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