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지난 시즌 영업이익만 무려 1910억원 ‘역시 세계 최고 인기 구단’
스포츠/레저 2011/09/02 11:09 입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 시즌에 영입이익이 무려 1억1090만파운드 인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0-2011 시즌 3억 3400만파운드(약 5750억원)의 매출액과 1억 1090만파운드(약 191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매출액은 지난 시즌보다 4500만파운드(약 800억원)가 늘어났다.



맨유가 이런 이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역시나 성적이 뒷받침 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9번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거액의 상금을 얻었다.



또한 맨유는 지난 시즌 보험회사 에이온(Aon)을 스폰서로 유치하면서 1억 340만파운드(약 1780억원)을 받았고, 입장권 수입과 중계권료로 각각 1억 860억원(약 1870억원)과 1억 1940억원(약 2051억원)을 챙겼다.



이에 따라 맨유의 총 부채액은 3억 7690만파운드(약 6740억원)에서 3억 830만파운드(약 5300억원)으로 줄었다.



한편, 맨유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FC 바르셀로나의 배당금 5102만유로(약 790억원)보다 많은 5319만유로(약 820억원)를 챙겨 맨유의 인기를 입증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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