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대표팀, 올림픽 예선 중국과 0-0 무승부 기록
스포츠/레저 2011/09/02 10:32 입력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난적’ 중국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1일 중국 산둥성 지난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과 득점 없이 비겼다.



한국으로선 첫 경기가 중요했다. 6개 팀이 풀리그를 펼쳐 상위 2개 팀에 올림픽 티켓이 돌아가는 최종예선에서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위로 일본(4위), 북한(12위), 호주(9위), 중국(15위)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약체 태국(28위)만이 한국보다 FIFA 랭킹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할나위 없이 첫 경기가 중요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날 경기 전까지 중국과의 A매치 전적에서 2승 2무 22패로 뒤쳐져 있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1승 2무로 근소한 우위를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은 미드필더 진영에서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는 점유율 축구를 했다.



전반 30분 한국은 이현영의 패스를 받은 권하늘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 막히고 말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가지려고 했다. 이 와중에 한국은 후반 21분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권하늘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상황이 되었고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지만 그 공은 왼쪽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한국은 이후 선수들을 교체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0-0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일 오후 8시에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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