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다이노스 초대 감독 선임 '화수분 야구' 적임자
스포츠/레저 2011/09/01 09:4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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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구단 NC 다이노스가 구단 초대 감독으로 김경문(53)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을 선임했다.



NC 다이노스는 김경문 감독을 선임한 이유를 밝히며 “그동안 ‘화수분 야구’로 불리며 젊은 선수 육성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낸 승리의 갈증을 채워달라는 연고지 창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감독 재임 시절 ‘화수분 야구’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젊은 선수 육성과 선수 기량 발전을 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김현수, 양의지, 오재원, 이성열 등 많은 선수들이 김 감독의 믿음에 이바지하며 큰 성장을 했다.



NC는 강력한 카리스마와 선 굵은 야구로 대변되는 김경문 감독이 젊은 선수 발굴에 일가견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NC에게 있어 김 감독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다음 달 6일 오후 1시 창원시 315 아트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편, 김 감독은 당장 가을 훈련부터 지휘봉을 잡고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17명의 선수들, 경찰청과 상무 선수들, 그리고 공개 트라이아웃을 통해 뽑을 선수단을 데리고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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