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임창용, 첫 패전에 일본 언론 "동료들의 끈기 물거품으로 만들어"
스포츠/레저 2011/08/31 10:43 입력
일본 언론이 올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된 ‘수호신’ 임창용에게 혹평을 쏟아냈다.
스포츠닛폰은 31일 '임창용 통한의 폭투가 생일을 맞은 오가와 감독에게 패배를 안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임창용이 동료들의 끈기를 물거품로 만들었다”고 혹평했다.
임창용은 지난 30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2-2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등판했으나 폭투로 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3승 21세이브)을 기록했다.
첫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은 임창용은 다음 구리하라 겐타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폭투를 기록, 대주자 나카히가시 나오키가 홈을 밟는 것을 막지 못했다.
일본 언론이 임창용에게 혹평을 쏟아내는 데는 임창용이 대주자로 2루에 있던 나카히가시 나오키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데 있었다. 스포츠 닛폰은 “베이스 커버가 늦었고 주자의 위치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도 하지 않았다. 또 포수의 송구를 받은 후 태그도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생일을 맞았던 오가와 감독도 “아쉬움이 남는 실점”이라고 말했고, 아라키 투수 코치 역시 “느슨함이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오른 엄지손가락 골절에도 출장을 강행하며 2안타 1타점을 올렸던 아이카와 료지는 “출장한 이상 변명하고 싶지 않다”면서 “마지막 (임창용의) 폭투는 내가 막아냈어야 했다”고 임창용을 감쌌다.
한편, 이날 패배를 기록한 야쿠르트는 8월에만 두 번째 4연패를 당하며 2위 한신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하며 센트럴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닛폰은 31일 '임창용 통한의 폭투가 생일을 맞은 오가와 감독에게 패배를 안기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임창용이 동료들의 끈기를 물거품로 만들었다”고 혹평했다.
임창용은 지난 30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 2-2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등판했으나 폭투로 실점하며 시즌 첫 패전(3승 21세이브)을 기록했다.
첫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은 임창용은 다음 구리하라 겐타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폭투를 기록, 대주자 나카히가시 나오키가 홈을 밟는 것을 막지 못했다.
일본 언론이 임창용에게 혹평을 쏟아내는 데는 임창용이 대주자로 2루에 있던 나카히가시 나오키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데 있었다. 스포츠 닛폰은 “베이스 커버가 늦었고 주자의 위치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도 하지 않았다. 또 포수의 송구를 받은 후 태그도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생일을 맞았던 오가와 감독도 “아쉬움이 남는 실점”이라고 말했고, 아라키 투수 코치 역시 “느슨함이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오른 엄지손가락 골절에도 출장을 강행하며 2안타 1타점을 올렸던 아이카와 료지는 “출장한 이상 변명하고 싶지 않다”면서 “마지막 (임창용의) 폭투는 내가 막아냈어야 했다”고 임창용을 감쌌다.
한편, 이날 패배를 기록한 야쿠르트는 8월에만 두 번째 4연패를 당하며 2위 한신에 2.5경기 차 추격을 허용하며 센트럴리그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