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기, NC 2차 트라이아웃 도전 “무조건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
스포츠/레저 2011/08/30 18:22 입력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진출했던 정성기(31)가 NC다이노스 2차 트라이아웃에 도전한다.



NC는 30일 “다음달 5~7일 경남 창원시 마산야구장에서 2차 트라이아웃을 실시한다. 참가 선수는 1차 트라이아웃 통과자 14명을 포함한 46명”이라고 밝혔다.



정성기는 2차 트라이아웃에 새로 도전하는 32명 중 한명이다.



정성기는 2002년부터 7년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등에서 뛰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174cm, 72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사이드암 투수로, 미국 마이너리그 4시즌 동안 143경기에 출장, 3승8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정성기는 ‘해외 프로야구에서 활동한 정성기는 귀국 후 2년간 선수로 뛸 수 없다는 한국 프로야구 규약(105조2항)’에 따라 그동안 모교인 순천 효천고와 동의대에서 개인 훈련을 해왔다.



정성기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이번 트라이아웃에 마지막 희망을 걸었다. 내 실력을 확인하겠다. 무조건 그라운드에 다시 서고 싶다”고 말했다.



2차 트라이아웃은 피칭, 타격, 수비, 주루 등 포지션 별 실기평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는 이번 트라이아웃을 통해 10여 명의 선수를 최종 합격자 명단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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