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골과 맞바꾼 발목부상, 손흥민 최대 6주 결장
스포츠/레저 2011/08/30 10:0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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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함부르크SV 홈페이지 캡쳐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에서 맹활약중인 손흥민(19)의 발목 부상이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소속팀인 함부르크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오른쪽 발목 바깥쪽 인대가 파열됐다”며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검사 결과 회복까지 4주에서 최장 6주가량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 28일 2011~2012 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쾰른과 홈경기(3-4 함부르크 패)에서 2-2로 맞선 후반 18분에 시즌 2호골을 기록했지만 하지만 후반 30분 공중볼을 다투다가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교체됐다.



애초 손흥민은 부상 회복에 2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함부르크 팀 닥터는 최소 4주부터 최대 6주까지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그 개막 후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으로서는 이번 부상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다.



1무 3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리그 꼴찌를 기록하고 있는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결장으로 인해 전력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은 내달 2일 레바논과 2014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이번 발목 부상 때문에 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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