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정지소, 미스터리한 ‘소녀신’ 화제 ‘호기심 폭등’
연예 2021/05/22 12:40 입력 | 2021/05/24 17: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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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 인간 대신 아픔을 느끼며 죽어가는 소녀신

[디오데오 뉴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정지소가 극중 ‘소녀신’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내뿜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가 참신한 설정, 예측불가능한 전개,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호연까지 완벽한 하모니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이 가운데 극중 정지소가 분하는 ‘소녀신’이 등장과 함께 호기심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붙들고 있다. 소녀신은 세상을 존재하게 만드는 ‘신(神)’. 그는 세상을 정원, 인간들을 꽃에 비유하며 자신을 정원사라고 칭하는가 하면,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과 희미한 미소로 신비로운 아우라를 뿜어내며 시선을 떼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소녀신은 신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을 기다리는 듯 심장병을 지닌 채 병원에서 살아가는 소녀의 모습인가 하면, “정원이 정원사의 것은 아니야”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소녀신은 인간들의 강한 소망에 의해 태어난 존재로 “세상이 존재하려면 누군가는 대가를 치러야 돼”라는 그의 말처럼, 세상이 평탄하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 인간을 대신해 죄를 아픔으로 고스란히 돌려받으며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굴레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와 함께 소녀신과 멸망(서인국)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멸망은 소녀신이 만든 프로그램 같은 존재. 지난 3화에서 소녀신이 죽을 때 슬픔에 북받쳐 눈물을 뚝뚝 흘렸던 멸망의 모습이 클로즈업되며, 멸망에게 있어 소녀신이 어머니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임이 드러나 베일에 가려져 있던 소녀신과 멸망의 관계가 오픈된 바 있다.

무엇보다 소녀신이 동경과 멸망의 사이에 존재감을 드러내 앞으로 이어질 그의 행보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소녀신은 멸망과 인간 동경(박보영)이 ‘세상의 멸망’을 걸고 맺은 계약에 대해 알게 된 후, “난 무슨 짓이든 해야겠네”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소녀신은 동경에게 과거 멸망을 만났던 기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등 의도적으로 접근해 관심을 높였다. 이에 소녀신이 동경과 멸망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제작진은 “소녀신은 세상을 가꾸는 유일무이한 존재로, 세상의 죄를 온몸으로 받으며 사는 신이다”면서, “이후 소녀신은 동경과 멸망 사이에서 저울질하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오는 24일 밤 9시 5화가 방송된다.
( 사진 =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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