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마라톤, 케냐의 키플라가트 금메달 ‘케냐 금·은·동 싹쓸이’
스포츠/레저 2011/08/27 11:39 입력 | 2011/08/29 17: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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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공식 홈페이지

에드나 키플라가트(32·케냐)가 제 13회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서 첫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키플라가트는 27일 오전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시작된 대회 개막일 여자 마라톤에서 2분28초43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 기록은 2011년 런던마라톤서 기록한 자신의 시즌 최고인 2분20초46보다는 8분 정도 늦은 기록이다.



중장거리 선수로 뛰다 지난해 마라톤을 시작한 키플라가트는 1년 만에 세계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초반 레이스는 비주네시 베켈리(에티오피아)와 아세다 베이사(에티오피아)의 독주 속에 다른 선수들이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35km 지점부터는 키플라가트와 그리스카 제프투(케냐)가 선두 경쟁을 벌였다.



키플라가트는 꾸준히 선두 그룹에서 뛰다 40㎞ 부근부터 스퍼트 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케냐는 1~3위를 차지하며 금·은·동메달을 싹쓸이했다. 키플라가트에 이어 프리스카 제프투가 2위, 섀론 체로프가 3위를 차지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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