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의 희망’ 김재범, 남자 81kg 금메달 차지하며 세계선수권 2연패 달성
스포츠/레저 2011/08/26 10:59 입력

한국 남자 유도의 희망 ‘세계랭킹 1위’ 김재범(26·한국마사회)이 2011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81kg급 결승전에서 스르잔 므르발예비치(몬테네그로)에게 누르기 절반승을 거뒀다.



2009년에는 아쉽게 준우승 그친 김재범은 지난해 1월 수원 월드마스터스 우승을 시작으로 2010 세계선수권대회와 몽골월드컵, 체코월드컵, 독일 그랑프리, 아시안게임, 코리아월드컵까지 7개 국제대회를 석권했다.



지난해 일본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재범은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며 최강자의 입지를 다졌다.



김재범은 경기 시작 54초와 2분 54초에 상대 지도를 이끌어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3분 59초에 누르기로 절반을 따낸 김재범은 남은 시간 므르발예비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김민규(양주시청)는 3회전에서 므르발예비치에게 패했고, 정다운(용인대)과 공자영(포항시청)은 각각 2회전과 3회전에서 탈락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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