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딕' 진구, "나는 깨방정, 개그본능 숨길수 없는 이중성격자" 폭탄발언
문화 2011/05/03 12:47 입력 | 2011/05/03 20: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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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구의 이중적인 성격이 폭로됐다.



오늘(3일) 이화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모비딕'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황정민, 진구, 김민희, 김상호가 참석했다.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세력으로부터 목숨걸고 도망친 내부고발자의 역을 맡은 진구는 세상에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고향 선배이자 특종 기자로 유명한 이방우에게 발암교 사건에 배후가 있다는 말과 함께 의문의 디스켓과 문서들을 남기는 윤혁을 연기한다.



이날 진구는 "성격이 이중적인것 같다"고 폭탄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못된 생각도 갖고 있고 착한 생각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제안에 개그본능이 있다."고 전해 의아해 하는 취재진에게 김상호는 "처음에 시작할 때 진구랑 술자리에서 얘 왜이러나 싶었다. 묵직하고 과묵한 친군 줄 알았는데 깜짝 노랬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황정민 역시 "너 원래 깨방저이나자 왜 아닌척해?"라고 반문해 취재진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1994년 서울 근교 발암교에서 발생한 의문의 폭발 사건을 소재로 그 배후에 대한민국을 조작하는 거대한 검은 그림자의 소행을 파헤치는 영화 ‘모비딕’은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가장 파격적인 소재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줄 예정으로 오는 6월 9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유병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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