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도 '빵꾸똥꾸' 열풍에 동참
연예 2009/12/25 11:19 입력 | 2009/12/25 11: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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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빵꾸똥꾸' 열풍에 서태지도 동참했다.



24일 서태지는 서태지닷컴 홈페이지에 '메리메리빵꾸똥꾸!!'라는 제목의 크리스마스 인삿말을 남겼다.



자신을 '빵꾸똥꾸'로 표현하며 시작된 인삿말에는 "모두 잘들 지내고 있지? 나도 즐겁고 따뜻하게 지내는 중이야 (화성이라 온도도 더 따뜻해 ㅋㅋ) 활동 끝내고 못 본지 약 4개월 쯤 됐는데.."라며 팬들과 떨어진 시간을 아쉬워했다.



이어 "심포니 음반은 어때? 멋지지? 바로 그 자리에 우리가 함께 있었자나!~ '캐롤보다 심포니!' ㅋㅋ 낭만 있는 크리스마스 밤이 되렴~ ㅎ"라고 말하며 최근 발매된 라이브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번에 발매된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 위드 톨가 카쉬프 앤 로열 필하모닉'(The Great 2008 Seotaiji Symphony with Tolga Kashif & Royal Philharmonic) 앨범은 지난 2008년 9월 27일 상암 경기장에서 3만5천여 관중 앞에서 개최된 해당 공연의 실황 음반이다.



서태지는 이번 앨범에 대해 "새로운 형식의 작업이 매우 즐거웠으며, 이로 인해 받은 감동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서태지 심포니는 많은 8집 활동 가운데에서도 보석과 같은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의 크리스마스 인사글 전문은 다음과 같다



Merry cHris[T]mars!! 2009~

흐흐 나야 빵꾸똥꾸 !!

오랜만이야 팔로스들~ 드디어 크리스마스 이브구나~

모두 잘들 지내고 있지?

나도 즐겁고 따뜻하게 지내는 중이야 (화성이라 온도도 더 따뜻해 ㅋㅋ)

활동 끝내고 못 본지 약 4개월 쯤 됐는데.. 디게 오래된 것 같기도 하고 엊그제 같기도 하고

음 희한한 느낌이네.. 너희도 그래? 그치? 좀 그렇지? ^ ^

너희와 춈촹인 8칩활동 멋지게 마무리하고 여유 있게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니

너무 즐거운 일도 고마운 일도 많았던 것 같아. 많이 뿌듯해~

기억나? 원래 작년 클스마스때 우리가 2008년만 접수하기로 했는데..

2009년까지 다 접수해 버렸자나. (역시 ?로스의 해였기 때문인가?)

역시 대단한 소들이구려~ 크흐흐~

근데 2010년에는 소가 가고 고양이가 온다네.. 풋! 고양이따윈..

아! 심포니 음반은 어때? 멋지지?

바로 그 자리에 우리가 함께 있었자나!~

"캐롤보다 심포니!" ㅋㅋ 낭만 있는 크리스마스 밤이 되렴~ ㅎ

그리고 앞으로 더 멋진 선물들이 있으니 기대하라고 ^ ^V

그리고 어제 콜렉트콜 받은 친구들은 넘 좋아하지 말고 준비해놔

담달에 구천만원씩 청구될거야.. (화성이라 좀 비싸댔지? ;;)

네에에에 ㅠ~ 외조하는 김에 계속하죠~ .. 어이 마수러! 알아들었지? ㅋ

그럼 이제 또 인사할 시간이구만~ ㅠ (여긴 인터넷도 춈 비싸..아니.. 내가 좀 비ㅅ..ㅋㅋ)

뻥이고~ 2010년에도 모두들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바래.

아니 내가 화성에서 '즐겁다브라더스' 의 뇌파를 쏴줄 테니 걱정은 하지도 마. ㅎㅎ

그런 의미로 오늘밤에 산타님께 꼭 선물도 받고 내일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즐겁게 마무리하자!! (비나이다~화이트)

그럼 모두들 즐겁게 지내고 2009년도 뿌듯하게 잘 마무리하도록!

모두모두~



Merry cHris[T]mars!!

푸핫~

안녕 이 빵꾸똥꾸들~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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