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공유, "4개월간 너무 아팠다" 심경 토로
문화 2011/08/22 14:4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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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유가 영화 촬영중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오늘(22일) CGV 왕십리점에서 진행된 영화 '도가니'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참석했다.



영화 '도가니'는 공지영 작가의 원작을 토대로 2005년 한 청각 장애인학교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영화한 작품이다.



극중 자애학원의 미술교사로 부임하면서 학교 선생들로부터 학생들이 성폭행과 학대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러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강인호 역할을 맡은 공유는 "영화를 촬영하는 4개월간 아팠다"고 전했다.



이어 "이유없이 기분이 가라앉기도 했다. 하지만 어느 영화보다도 행복한 작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인호에게 도움을 주는 무진 인권센터 간사 서유진 역을 맡은 정유미는 "제가 과연 잘 표현하고 있나 하는 의문을 가졌었다."며 "그래서 많이 예민한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학교에서 학대 당하는 아이들을 위해 어렵게 세상에 진실을 말하는 과정을 다룬 영화 '도가니'는 오는 9월 22일 개봉된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박세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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