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성근 감독, “올 시즌 끝으로 SK 감독직 그만두겠다” 자진사퇴 밝혀
스포츠/레저 2011/08/17 18:12 입력

김성근 SK 감독이 자진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 감독은 17일 문학 삼성전에 앞서 기자들에게 "올 시즌을 끝으로 SK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올 봄부터 사퇴문제는 고민해왔다. 재계약 한다 안한다하는 문제들이 벌써부터 불거지고 있고, 앞으로 이런 문제가 더 커질듯하다. 지금이 (사퇴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팀은 새로운 지도자로 가는 게 좋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사퇴 결정은 시즌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 감독은 SK 재임 지난 4년 간 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1회의 위업을 세웠다.



이날 사퇴는 최근 불거진 재계약 문제가 결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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