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 2012/04/25 17:27 입력
첼시가 부활의 서막을 알린 페르난도 토레스의 결승골과 슈퍼세이브를 펼친 체흐, 공격수임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차단한 드록바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하고 4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겼다.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첼시는 결국 1,2차전 합계 3-2로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극적으로 결승 진출을 이뤘다.
1차전에서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첼시의 진영을 휘저으며 선제골을 넣기 위한 총공세를 펼쳤다. 총 공세를 펼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삭 쿠엔카의 패스를 이어받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가볍게 골로 성공시킨 것.
선제골이 나온 후 2분이 지나지 않아 첼시의 ‘핵심’ 존 테리가 퇴장을 당하며 승부의 변수가 등장했다. 존 테리가 퇴장을 당하자 바르셀로나는 더욱 공세를 펼쳤고 전반 43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승기를 굳혀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첼시의 결승 진출 본능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전반 종료 직전 램파드의 스루패스를 받은 하미레스가 절묘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첼시가 원정득점 우선 원칙으로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2-1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결승진출을 위해서는 추가골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믿었던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승부를 더욱 힘겹게 가져갔다.
이후 첼시는 스트라이커 1명을 제외한 채 굳게 수비 전술을 펼치며 챔스 결승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토레스는 경기종료 직전 전방으로 길게 넘어온 볼을 드리블하며 바르셀로나 골문으로 질주했고, 이를 매끄럽게 골로 성공시키며 바르셀로나에게 좌절을 안겨줬다.
첼시는 지난 2007-2008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결승 진출이라는 기쁨을 얻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의 혈전으로 경고누적 당한 선수들이 많아 결승전에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19일 첼시전에 이어 2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도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챔스 결승진출에 성공한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승자와 빅이어(우승컵)를 놓고 겨룬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첼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2-2로 비겼다.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던 첼시는 결국 1,2차전 합계 3-2로 바르셀로나를 누르고 극적으로 결승 진출을 이뤘다.
1차전에서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한 바르셀로나는 경기 초반부터 첼시의 진영을 휘저으며 선제골을 넣기 위한 총공세를 펼쳤다. 총 공세를 펼치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5분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나갔다. 이삭 쿠엔카의 패스를 이어받은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가볍게 골로 성공시킨 것.
선제골이 나온 후 2분이 지나지 않아 첼시의 ‘핵심’ 존 테리가 퇴장을 당하며 승부의 변수가 등장했다. 존 테리가 퇴장을 당하자 바르셀로나는 더욱 공세를 펼쳤고 전반 43분 메시의 패스를 받은 이니에스타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승기를 굳혀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첼시의 결승 진출 본능을 잠재울 수는 없었다. 전반 종료 직전 램파드의 스루패스를 받은 하미레스가 절묘한 슈팅으로 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첼시가 원정득점 우선 원칙으로 결승에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2-1로 앞선 상황이었지만 결승진출을 위해서는 추가골이 필요했던 바르셀로나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믿었던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승부를 더욱 힘겹게 가져갔다.
이후 첼시는 스트라이커 1명을 제외한 채 굳게 수비 전술을 펼치며 챔스 결승진출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된 토레스는 경기종료 직전 전방으로 길게 넘어온 볼을 드리블하며 바르셀로나 골문으로 질주했고, 이를 매끄럽게 골로 성공시키며 바르셀로나에게 좌절을 안겨줬다.
첼시는 지난 2007-2008 시즌 이후 4시즌 만에 결승 진출이라는 기쁨을 얻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와의 혈전으로 경고누적 당한 선수들이 많아 결승전에서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19일 첼시전에 이어 22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도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3연패 늪에 빠졌다.
한편, 챔스 결승진출에 성공한 첼시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승자와 빅이어(우승컵)를 놓고 겨룬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