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클라시코’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시즌 첫 경기서 2-2 무승부 기록
스포츠/레저 2011/08/15 1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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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마르카 홈페이지 캡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시즌 첫 ‘엘 클라시코’ 더비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2011/1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1차전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코파 델레이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바르사의 대결로 펼쳐진 수페르코파 경기는 2011~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알리는 경기다.



양 팀은 베스트11이 총출동하며 이번 경기의 필승을 다짐했다.



경기 초반부터 거센 압박과 활동량을 바탕으로 바르셀로나를 압도하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메수트 외질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외질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노리던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의 침투 패스를 받은 다비드 비야가 페널티 박스 좌측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역전골을 뽑아냈다. 비야의 골을 도운 메시가 사미 케디라와 페페, 히카르두 카르발류를 모두 따돌리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9분 사비 알론소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페페가 뒤로 밀어준 공을 사비 알론소가 논스톱 중거리슛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기 양상은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오는 18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펼쳐진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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