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정협회 공식입장, "일부 게시글... 협회 입장 아니다"
스포츠/레저 2011/08/09 14: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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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대한조정협회

대한조정협회가 MBC 무한도전의 조정경기 참여와 일부 게시판 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8일 대한조정협외의 변원태 이사는 홈페이지에 “조정에 대한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현재 상황을 설명하는 간단한 글을 올렸다.



먼저 변 이사는 “무한도전팀이 저희 협회의 제안으로 조정을 시작, 이번 대회에 참여해 지난 5개월간 웃고, 눈물을 흘리며 함께 고생했다” 며 운을 떼었다. 이어 “무한도전팀의 열정과 함께 치러졌던 이번 대회가 조정의 저변확대 및 붐업을 촉진했다”고 말했다.



이 글이 올라온 경위는 대한조정협회 게시판에 대한조정협회 관계자로 추정되는 이가 올린 'STX Cup Korea Open Regatta의 성공을 기원하며'라는 제목의 글에 대한 것으로 ‘무한도전 팀의 경기는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이에 변 이사는 “일부 개인적인 우려가 협회의 뜻과 달리 전달되어 심려를 끼침에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에 머리 숙여 사과한다”고 밝히며 글이 조정협회 측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정식 국제 대회가 아닌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서, 초청한 세계명문대학 조정팀에게는 사전에 이번 대회의 성격과 취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 동의를 구했으며, 참가팀 모두 ‘조정의 저변 확대’라는 취지로 이벤트 대회에 흔쾌히 참가해주었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



마지막으로 변 이사는 “이번 대회로 조정이 국민적 관심을 받았고, 조정 스포츠에 아름다운 조정을 한 무한도전 제작진과 출연진과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있을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 및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글을 마쳤다.



이정은 기자 wickeln@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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