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커뮤니티실드서 맨시티에게 3-2로 역전승 거둬… 나니 2골 폭발, 박지성은 결장
스포츠/레저 2011/08/08 11:12 입력

▲ 사진 출처 = SKY SPORTS 캡쳐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난해 FA(축구협회)컵 우승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3-2 펠레스코어를 기록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통산 19번째 커뮤니티실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8월7일(한국시간)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FA 커뮤니티 실드'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골망을 흔든 팀은 맨시티였다. 전반 38분 다비드 실바가 오른쪽 코너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졸리온 레스콧이 정면으로 달려들며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허용 후 맨유는 당황한 나머지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추가골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 맨시티 공격수 에딘 제코가 아크 밖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2-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완전히 달라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이클 캐릭과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를 빼고 톰 클레벌리와 조나단 에반스, 필 존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진 맨유는 후반 7분 애슐리 영이 왼편에서 올린 프리킥을 크리스 스몰링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맨유는 만회골이 나온 지 6분 만에 나니가 클레벌리가 안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왼발로 차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에 맨유는 역전에 성공하며 모든 이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나니는 맨시티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폭발적 드리블로 치고 나가 골키퍼 조 하트까지 제치고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판 데르 사르의 후계자로 영입된 다비드 데 헤아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한 차례의 실수를 포함해 2골을 허용한 데 헤아는 “맨유에 빠르게 적응하고 전체적으로 실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하며 스스로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하며, 치열한 주전경쟁을 알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8월7일(한국시간)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FA 커뮤니티 실드'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골망을 흔든 팀은 맨시티였다. 전반 38분 다비드 실바가 오른쪽 코너 외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졸리온 레스콧이 정면으로 달려들며 헤딩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선제골 허용 후 맨유는 당황한 나머지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추가골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 맨시티 공격수 에딘 제코가 아크 밖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2-0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후반 시작과 함께 완전히 달라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마이클 캐릭과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를 빼고 톰 클레벌리와 조나단 에반스, 필 존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진 맨유는 후반 7분 애슐리 영이 왼편에서 올린 프리킥을 크리스 스몰링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역전의 서막을 알렸다.
맨유는 만회골이 나온 지 6분 만에 나니가 클레벌리가 안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왼발로 차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에 맨유는 역전에 성공하며 모든 이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나니는 맨시티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폭발적 드리블로 치고 나가 골키퍼 조 하트까지 제치고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판 데르 사르의 후계자로 영입된 다비드 데 헤아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한 차례의 실수를 포함해 2골을 허용한 데 헤아는 “맨유에 빠르게 적응하고 전체적으로 실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하며 스스로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하며, 치열한 주전경쟁을 알렸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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