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산사태' 인근 주민 뿔났다! 집단소송 검토
경제 2011/07/31 17:19 입력

지난 26일부터 계속 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우면산 인근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검토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오늘(31일) 우면산 산사태로 3명의 사망자를 낸 래미안 방배아트힐 아파트 자치회장인 곽창호(55)씨는 "산사태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현황 집계를 나름대로 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의 원인 규명"이라며 "서초구와 서울시가 천재(天災)라고 계속 주장하는데 우선 전문가 등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였음을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방배동 래미안아파트 자치회 뿐만 아니라 4명이 숨진 방배동 전원마을 주민 역시 지자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에서는 산림청의 산사태 예보 권고를 외면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서초구의 예방·사후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초구는 "담당 공무원들이 위험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우면산은 대부분 산사태 위험등급 1등급이 아닌 2·3등급 지역이고 이번 산사태도 산지 상부 2·3등급지에서 났다"고 해명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오늘(31일) 우면산 산사태로 3명의 사망자를 낸 래미안 방배아트힐 아파트 자치회장인 곽창호(55)씨는 "산사태와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현황 집계를 나름대로 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의 원인 규명"이라며 "서초구와 서울시가 천재(天災)라고 계속 주장하는데 우선 전문가 등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人災)였음을 밝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방배동 래미안아파트 자치회 뿐만 아니라 4명이 숨진 방배동 전원마을 주민 역시 지자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송에서는 산림청의 산사태 예보 권고를 외면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서초구의 예방·사후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초구는 "담당 공무원들이 위험을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적이 없다"면서 "우면산은 대부분 산사태 위험등급 1등급이 아닌 2·3등급 지역이고 이번 산사태도 산지 상부 2·3등급지에서 났다"고 해명했다.
이예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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