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페루 꺾고 ‘코파아메리카’ 결승 진출… '수아레스 2골 폭발'
스포츠/레저 2011/07/20 12:09 입력

▲ 사진 출처 = 코파아메리카 공식 홈페이지 캡쳐
‘2010 남아공 월드컵’ 4강팀 우루과이가 페루를 꺾고 코파아메리카 결승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플라타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혼자 2골을 폭발시키며 페루를 2-0으로 눌렀다.
우루과이는 초반부터 수아레스와 포를란을 앞세워 페루를 밀어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내내 철저히 선 수비, 후 역습 작전으로 일관하는 페루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쳐야 했다.
팽팽히 맞서던 양 팀의 균형을 깬 것은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였다. 후반 8분 포를란이 미드필드 가운데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그러나 흘러나온 볼을 쇄도하던 수아레스가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슈팅을 잡았다 놓친 페루 골키퍼의 실책이 골을 헌납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우루과이는 첫 골이 터진지 불과 5분 뒤에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루 진영 왼쪽 측면에서 알바로 페레이라가 한 번에 정확한 롱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방에 있던 수아레스는 상대 골키퍼까지 여유 있게 제치고 빈 골문 안으로 공을 차 넣어 쐐기골을 기록했다.
페루는 후반 24분 바르가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
한편, 수아레스는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아게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있고, 우루과이는 오는 25일 파라과이-베네수엘라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파라과이-베네수엘라의 준결승전은 21일 열린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우루과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플라타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4강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혼자 2골을 폭발시키며 페루를 2-0으로 눌렀다.
우루과이는 초반부터 수아레스와 포를란을 앞세워 페루를 밀어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내내 철저히 선 수비, 후 역습 작전으로 일관하는 페루의 두터운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결국 우루과이는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마쳐야 했다.
팽팽히 맞서던 양 팀의 균형을 깬 것은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였다. 후반 8분 포를란이 미드필드 가운데서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았다. 그러나 흘러나온 볼을 쇄도하던 수아레스가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슈팅을 잡았다 놓친 페루 골키퍼의 실책이 골을 헌납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우루과이는 첫 골이 터진지 불과 5분 뒤에 수아레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루 진영 왼쪽 측면에서 알바로 페레이라가 한 번에 정확한 롱패스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방에 있던 수아레스는 상대 골키퍼까지 여유 있게 제치고 빈 골문 안으로 공을 차 넣어 쐐기골을 기록했다.
페루는 후반 24분 바르가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이며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
한편, 수아레스는 이번 대회 3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의 아게로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있고, 우루과이는 오는 25일 파라과이-베네수엘라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결승전을 벌인다. 파라과이-베네수엘라의 준결승전은 21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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