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축구대표팀, 세계 최강 미국 꺾으며 FIFA 여자 월드컵 우승 쾌거!
스포츠/레저 2011/07/18 10:05 입력

▲ 사진 출처 = FIFA 홈페이지 캡쳐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세계 최강 미국을 꺾고 세계 정상에 등극했다.
18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이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 이어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일본은 후반24분 미국의 주 공격수 알렉스 모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미드필더 미야미 아야가 후반36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후반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14분 미국의 간판스타 애미 웜바크에게 헤딩골 허용하며 실점했으나 베테랑 사와 호마레가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감각적인 오른발 슛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를 이어갔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일본은 미국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승부차기에서 일본은 수문장 카이호리 아유미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미국을 쓰러뜨렸다. 카이호리는 미국의 첫 번째 키커 새넌 벅스, 세 번째 키커 토빈 히스의 킥을 거푸 선방하는데 힘입어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 스웨덴, 미국을 차례대로 격파한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일본 우승의 일등공신 활약을 한 사와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과 득점왕인 골든슈를 모두 쓸어 담으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와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에서 터뜨린 극적인 동점골을 비롯해 총5골을 폭발시키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월드컵 결승 무대에 서는 내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결승전은 솔직히 꿈과 같은 것이었다"며 꿈의 실현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18일 새벽(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코메르츠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1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이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 이어 벌어진 승부차기에서 3-1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날 경기에서 일본은 후반24분 미국의 주 공격수 알렉스 모건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미드필더 미야미 아야가 후반36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후반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14분 미국의 간판스타 애미 웜바크에게 헤딩골 허용하며 실점했으나 베테랑 사와 호마레가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감각적인 오른발 슛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려 2-2 무승부를 이어갔다.
승부차기에 돌입한 일본은 미국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승부차기에서 일본은 수문장 카이호리 아유미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미국을 쓰러뜨렸다. 카이호리는 미국의 첫 번째 키커 새넌 벅스, 세 번째 키커 토빈 히스의 킥을 거푸 선방하는데 힘입어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독일, 스웨덴, 미국을 차례대로 격파한 일본 여자축구대표팀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컵을 차지했다.
한편, 일본 우승의 일등공신 활약을 한 사와는 대회 최우수 선수상인 골든볼과 득점왕인 골든슈를 모두 쓸어 담으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사와는 이번 대회에서 결승전에서 터뜨린 극적인 동점골을 비롯해 총5골을 폭발시키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사와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월드컵 결승 무대에 서는 내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없었다"면서 "결승전은 솔직히 꿈과 같은 것이었다"며 꿈의 실현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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