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아메리카’ 브라질, 에콰도르에 4-2 완승으로 8강 진출 '네이마르-파투 멀티골'
스포츠/레저 2011/07/14 12:2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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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코파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쳐

2무로 탈락 위기에 몰렸던 브라질이 에콰도르를 물리치고 ‘코파 아메리카’ 8강에 진출했다.



14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의 마리오 캠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서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알렉산드레 파투의 멀티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한 브라질은 1승 2무로 승점 5점을 확보하며 B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던 브라질은 이날 경기에서는 유감없이 강력함을 발휘했다.



계속된 공격을 시도하던 브라질은 전반28분 안드레 산토스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파투가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에콰도르도 만만치 않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반격에 나선 에콰도르는 전반37분 역습 기회에서 중앙 25m지점에서 카이세도가 깔아 찬 중거리 슛이 골대 정면으로 향했지만 훌리우 세자르 골키퍼의 실수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릴레이 골 행렬을 이어갔다. 후반 시작 4분 만에 네이마르가 오른발 강슛으로 다시 균형을 깼다. 하지만 에콰도르도 카이세도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에콰도르가 동점골을 넣은 뒤 불과 2분 만에 파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의 오른발 강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문전에 있던 파투가 쇄도해 밀어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3-2로 리드를 잡은 브라질은 후반 27분 추가골까지 더해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하던 마이콘의 패스를 쇄도하던 네이마르가 깔끔한 마무리 슛으로 결정지으며 승리를 챙겼다.



한편, 최근 유럽명문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네이마르는 2골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고, 8강에 진출한 브라질은 코파 아메리카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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