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나라’ 터키서도 축구 승부조작 파문 확산… 축구연맹 前 회장 체포
스포츠/레저 2011/07/12 12:02 입력

터키 프로축구연맹 회장을 지낸 마흐무트 오즈게너 등 축구계 거물급 인사들이 체포되면서 터키도 승부조작 파동에 휩싸였다.



AP통신은 11일 “마흐무트 오즈게너 전 터키프로축구연맹 회장과 트라브존스포르 클럽의 사드리 세네르 구단주가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건강 문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페네르바체 클럽의 아지즈 일드림 구단주도 10일 구속됐다.



경찰은 트라브존스포르와 페네르바체 사이의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이뤄진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리그가 시작할 때 3위로 처져 있던 페네르바체는 17개의 후반기 리그 경기 중 16경기를 이기면서 트라브존스포르와 동점을 이뤘으나 골득실 차에서 앞서 리그 우승을 챙겼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서울FC 감독을 지낸 셰놀 귀네슈가 지휘봉을 잡고 있고 전 국가대표 이을용이 뛰던 팀이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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