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다득표 신기록 경신
스포츠/레저 2011/07/11 12: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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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올스타전 최다득표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5년 만에 개최되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앞두고 11일 발표한 올스타 베스트10 인기투표 최종집계 결과 이스턴리그 1루수 부문의 이대호는 총 83만 7천88표를 얻어 지난해 팀 선배인 홍성흔이 기록한 81만 8천269표를 넘어 역대 최다 득표로 올스타가 됐다.



올해 올스타 팬 투표가 진행된 7주 내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이대호는 2007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올스타전 최다 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이대호는 "저를 뽑아주신 모든 팬에게 감사드린다. 롯데를 사랑하는 야구팬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야구팬이 저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최다득표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은 올스타 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롯데의 4번 타자답게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30일부터 7월10일까지 42일간 전국의 야구장과 인터넷, 모바일을 통해 실시된 베스트10 인기투표는 장마 등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2008년부터 4년 연속 총 투표수 100만표를 넘어섰고 최종 162만3576표로 지난해 162만2472표를 1104표 경신하며 역대 최다 투표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스턴리그에는 삼성 5명, 롯데 4명, SK 1명 올스타에 뽑혔으며 웨스턴리그에서는 KIA와 LG가 각각 4명, 한화가 2명이 선정됐다.



김성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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